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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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PD "신은수 캐스팅 이유? 닮았다" (열아홉 해달들)[종합]

기사입력 2022.11.16 16:3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열아홉 해달들' 김수진 PD가 캐스팅 이유를 전했다.

16일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2'는 온라인을 통해 합동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얼룩'의 이민수PD, 배우 차학연, 변서윤, '방종'의 최정은PD, 배우 김기해, '프리즘'의 이대경PD, 배우 김민철, 홍서희, 열아홉 해달들'의 김수진PD, 배우 김재원, 신은수가 참석했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프리즘'은 예고 발레전공 학생들의 아름답게 흔들리는 꿈과 우정, 그리고 사랑을 담은 성장담이다. 김민철, 홍서희는 10대들의 불안전하면서도 아름다운 서사를 선보인다.



'프리즘'의 이대경 PD는 "'드라마 스페셜'은 너무나 전통있는 작품인데 제가 그 역사에 한 페이지를 담당하게 돼서 너무 감개무량했고 설렜다. 그만큼 부담감도 커서 굉장히 힘들었다. 그 과정에서 좋은 스태프들과 배우들을 만나서 행복한 기분으로 여기에 앉아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일 긴 캐스팅과 오디션 과정을 거치지 않았을까 싶다. 두 달 넘게 오디션을 보고 캐스팅 작업을 했다. 이 두 분의 이미지도 훌륭하고 연기력도 뛰어나서 고민없이 캐스팅했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대경 PD는 "발레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실 거다. 이 작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발레도 발레지만 그 뒤 인물들의 진한 감정이 잘 나와있었다. 두 배우가 너무 열심히 연습을 해줘서 너무 고마웠고 '됐다' 싶었다. 연기와 발레를 모두 잡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12월 1일 방송되는 '열아홉 해달들'은 자퇴서를 품고 다니던 두 열아홉의 위태롭고 애틋한 첫사랑 이야기다. 배우 신은수와 김재원이 이 시대의 청춘들을 대변하는 역대급 성장 드라마를 선보인다.



김수진 PD는 "역사가 있지 않나. 잘해야겠다는 부담이 컸던 건 사실이다. 특히 이 두 배우들과 좋은 인연을 쌓아가서 좋은 시간이었다. 이 작품을 통해서 거창한 메시지를 전하는 것보다도 모두의 마음 속에 있는 열아홉에 위로를 하고 응원을 하고 싶었다"라고 연출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두 배우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은수 씨는 캐릭터와 에너지의 형상이 맞아떨어졌다. 할 말은 하는 모습, 사랑스러운 모습이 상당히 닮아있다고 느꼈다. 재원 씨 같은 경우는 사연 있는 느낌이 가능할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김재원은 출연 결심한 계기에 대해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 이동하는 차 안에서 읽었었는데 '언제 도착했나' 싶을 정도로 읽었던 작품이었다. 제가 보여드리지 못 했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고 연기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은수는 "재영이(캐릭터)가 가진 에너지가 강했고 인물들이 가진 감정이 섬세해서 몰입도가 굉장히 높았다. 제가 캐릭터를 그려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네 편을 매주 보실 수 있으니까 시청자분들이 보시기에 매력적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김수진 PD는 '열아홉 해달들'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 "손을 잡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서로가 서로를 지탱해주는 힘이 되는 손이 되고, 인생의 방황에서 손을 잡는 게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KBS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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