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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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 대상 1호’ 누녜스의 각오 “한국 매우 강하지만 이기겠다"

기사입력 2022.11.16 18:0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 우루과이 대표팀 주전 공격수로 뛰는 다르윈 누녜스가 한국을 매우 강한 팀으로 평가하며 치켜세웠다. 

우루과이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첫 공개 훈련과 언론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국전 대비 전술 훈련과 세트피스 훈련 등이 공개됐고, 훈련 후 인터뷰엔 우루과이 차세대 공격수로 꼽히는 누녜스가 참여했다.

누녜스는 우루과이를 대표하는 젊은 공격수다.

2021/22시즌 벤피카 소속으로 41경기에서 33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한 누녜스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리버풀로 이적했다. 시즌 초반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소화한 7경기에서는 5골 1도움으로 팀에 공헌했고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베스트 11에도 뽑히며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며 월드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누녜스는 인터뷰를 통해 “나와 선수단 모두는 기쁘다. 몇 년 전에는 TV로 월드컵 참가하는 선수들을 지켜봤는데, 지금은 직접 보고 있다”라며 합류 소감을 밝힌 뒤 “감독이 요구하는 사항에 적응하고 있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다”라고 덧붙였다.

우루과이 베테랑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와 루이스 수아레스에 대해서는 “우상인 수아레스와 카바니 만큼 난 경험이 많지 않다. 항상 그들의 말을 참고해야 한다. 그들은 내게 긴장하지 말고 침착하라고 조언했으며, 내가 맡은 역할을 다하라고 말했다”라며 존경심을 표했다.

첫 경기 상대 한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국은 아주 강한 팀이다. 그들은 강하기에 월드컵에 참여하는 것”이라 말한 누녜스는 이어 “우리도 마찬가지다. 그들과 맞서 싸울 것이다. 우리의 첫 번째 목표는 당연하게도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3점을 모두 가져가는 것”이라고 한국전 승리를 강조했다.



한국은 우루과이와 첫 경기에서 공격의 핵심인 누녜스를 집중적으로 견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나폴리-리버풀전을 통해 누녜스를 두 차례 상대해 본 김민재는 “선발로 나오진 않았지만, 후반 들어와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공수에서 모두 상당히 적극적인 선수”라고 평가했다.

우루과이는 아부다비에서 중동 지역에 대한 충분한 적응을 마친 뒤, H조 4팀 가운데 가장 늦은 19일 카타르 도하에 도착할 예정이다. 

사진=AP, AFP, 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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