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11.12 05:40

(엑스포츠뉴스 화성, 김정현 기자)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그러나 박지수의 상황은 월드컵 최종명단 발표 직전까지 알 수 없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월드컵 출정식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전반 33분 송민규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켰다.
월드컵 직전 출정식으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여러 선수가 부상을 당했다. 전반엔 중앙 수비수 박지수가 상대와 공중볼 경합을 하려고 점프를 하는 과정에서 발목이 돌아가면서 그대로 쓰러졌다. 그는 들것에 실려나갔고 스태프의 등에 실려 라커룸으로 가 치료를 받았다. 벤치로 돌아왔지만, 그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정우영 역시 통증을 호소했다. 후반 31분 공을 차는 과정에서 상대에게 발목을 차였고 그는 큰 통증을 호소했다 .그는 한동안 뛰다가 결국 후반 40분 경 통증을 호소하며 벤치로 물러났다. 대표팀은 정우영이 빠져 10명이 경기를 마무리해야 했다.
경기 후에도 한 선수가 쓰러졌다. 이날 후반 교체 출전한 김문환은 익숙하지 않은 왼쪽 풀백으로 출전했고 정우영이 빠지자 중앙 미드필더로 이동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약 20분을 소화한 김문환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그라운드에 주저 앉았다. 그는 다른 동료들이 이동하는 동안 계속 그라운드에 앉아 일어서지 못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진수는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몸 상태로 인해 유일하게 이 경기 명단에서 빠졌다. 경기 후엔 총 네 명의 선수가 부상, 혹은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