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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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우승 축하연 가진 SSG "이 감동을 또다시 느끼고 싶습니다"

기사입력 2022.11.11 17:44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4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 새 이름으로는 창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한 SSG 랜더스가 우승 축하연을 갖고 길었던 시즌을 웃으며 마무리했다.

SSG 선수단은 지난 10일 저녁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2022 한국시리즈 우승 축하연을 열었다. 이날 축하연에는 김원형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과 정용진 구단주, 민경삼 사장과 류선규 단장 등이 모두 참석했다.

이날 정용진 구단주는 "여러분들 덕분에 우리 SSG 랜더스가 통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여러분들이 역사를 썼고 여러분들이 한국프로야구의 발전을 위해서 큰 힘을 보태줬습니다"라고 한 시즌을 고생한 랜더스의 구성원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SSG 랜더스라는 이름으로 첫 우승을 차지했고, 이제는 두 번째, 세 번째 우승을 꿈꾸며 '왕조'를 만들기를 그리고 있다. 정 구단주는 "이 기를 몰아서 내년에도 훨씬 '더 세상에 없는 야구', '더 신나는 야구', '더 팬들을 위하는 야구', '더 멋진 야구'를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우승을 축하드립니다"라고 인사했다.


김원형 감독은 "오늘 제일 행복한 사람이 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라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김원형 감독은 이례적으로 한국시리즈가 진행 중인 시점에 재계약을 약속받았다. 그리고 통합우승을 이끌며 '해피엔딩'을 만들었다.

김 감독은 "야구 감독을 하고 있지만 야구에 진심인 사람들이 정말 많은 것 같고, 그런 감동을 선사해준 팬분들을 비롯해 구단주님, 프런트, 그리고 우리 선수단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 감동을 또다시 느끼고 싶습니다. 선수들 몸과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감독이 되기 위해 좀 더 노력하고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지난날을 돌아보는 동시에 앞으로를 바라봤다.

역대 최고령 한국시리즈 MVP가 된 김강민은 "SSG 랜더스로 재창단되고 난 뒤 구단주님께서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시면서 야구 선수들이 가장 오고 싶어 하는 팀이 되었다는 것에 굉장히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라며 "우승도 좋은 추억이지만 2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명문 팀이 되어간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앞으로도 우리 랜더스가 왕조를 이룩할 수 있도록 선수들도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얘기했다.


사진=SSG 랜더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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