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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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반 다이크보다 더 뛰어나"...코나테 선택에 '빵터진' 팬들

기사입력 2022.11.11 14:27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리버풀 수비수 이브라힘 코나테가 실력에 과한(?) 자심감을 보이면서 팬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는 11일(한국시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한 영상을 게시했다. 이 영상에는 코나테가 축구 레전드 두 명 중 더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선수 한 명을 택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다.

코나테는 호나우두와 호나우지뉴 중 호나우두를 택했고, 디디에 드록바와 사무엘 에투 중에서는 드록바를, 사비 에르난데스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이지선다 문제에서는 이니에스타를 꼽았다. 폴 스콜스와 스티븐 제라드 중 한 명을 택할 때는 리버풀 출신답게(?) 제라드를 택했다.

개인적으로 더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축구 레전드를 차례대로 택하던 코나테는 마지막 문제에서 웃음을 참지 못했다. 코나테를 당황하게 한 마지막 문제는 바로 버질 반 다이크와 이브라힘 코나테 중 한 명을 고르는 것.

잠시 고민하던 코나테는 같은 리버풀 동료이자 2019 발롱도르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던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인 반 다이크가 아닌 자기 자신을 고르면서 축구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해 여름 RB 라이프치히에서 이적료 3500만 파운드(약 550억 원)에 리버풀로 이적한 코나테는 1999년생임에도 빠른 속도와 뛰어난 체격을 바탕으로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차후 리버풀 수비를 책임져 줄 수비수로 평가받았다.

코나테는 이번 시즌부터 조엘 마팁의 부상과 조 고메즈의 부진을 틈 타 리버풀 핵심 수비수 반 다이크 파트너로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주전 수비수 자리를 꿰차는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부터 클럽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대가일까? 코나테는 지난 10일 발표된 프랑스 축구대표팀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되면서 생애 첫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다.

사진=UEFA 챔피언스리그 인스타그램, 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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