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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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없는 토트넘, 리그컵까지 지고 2연패…주전 쓰고도 탈락

기사입력 2022.11.10 09:43 / 기사수정 2022.11.10 09:43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주전 공격수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토트넘이 리그컵(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게 패배했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 더시티그라운드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리그컵 3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게 0-2로 완패하며 탈락했다. 지난 2020/21시즌 준우승, 2021/22시즌 4강으로 리그컵에서 4강 이상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던 토트넘은 이른 시점에 대회를 마감했다.  

콘테와 토트넘은 손흥민과 로메로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꾸릴 수 있는 최상의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데얀 쿨루셉스키와 히샬리송도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반면 노팅엄은 레모 프로일러, 엠마뉴엘 데니스, 모건 깁스-화이트 등 리그에서 주전으로 출전하는 선수들이 벤치를 지켰다. 



주전 선수들이 대거 선발 출장한 토트넘이었지만 경기 내용은 무기력했다.

리그에서 보여준 전반전 부진이 이어졌다. 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다이어가 기록한 헤딩이 첫 슈팅이었던 토트넘은 전반전 동안 슈팅 단 4개에 그치며 위력적인 공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해리 케인도 손흥민이 없는 상황에서 노팅엄 수비진을 상대로 집중견제 당하며 찬스를 만드는데 어려운 모습이었다. 

후반전에도 경기력 반전은 없었다. 후반 50분 헤낭 로디, 57분 세르지 오리어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크게 흔들렸다. 이후 브리안 힐, 쿨루셉스키, 히샬리송이 교체로 투입되었고 노팅엄의 오렐 망갈라가 퇴장당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경기 결과를 바꾸지는 못했다. 



이번 경기에서 토트넘은 지난 리버풀전 패배에 이어 손흥민의 공백을 체감했다. 노팅엄이 유효슈팅 8회를 기록하는 동안 토트넘은 2회에 불과했다. 기대득점(xG)도 0.56-1.43으로 밀리며 팀 내 90분당 유효슈팅 2위인 손흥민의 부재가 경기 결과로 드러났다. 

리그컵을 조기에 마감한 토트넘은 다가오는 13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 경기도 손흥민 없이 소화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로이터, AP/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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