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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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아 "아직도 잠결에 서글프게 우는 子, 마음 찢어져" [전문]

기사입력 2022.11.07 16:07 / 기사수정 2022.11.07 16:07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배우 조민아가 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조민아는 지난 6일 "아가는 말을 하지 못할 뿐 듣고 봤던 모든 걸 기억하고 있다"는 글과 함께 아들이 곤히 자고 있는 영상을 게재했다. 

조민아는 "태어나 처음 만난 세상에서 겪었던 공포와 불안함이 충격으로 자리 잡아 아직도 잠결에 서글프게 운다. 폭 안아 엄마 심장소리로 안심시키며 뜬 눈으로 하얗게 지새우는 일상.. 자식을 키우는 어미 마음은 찢어진다"는 글을 덧붙이며 아들이 쉽게 잠들지 못함을 고백했다. 

이어 "상처와 아픔은 희미해질 뿐 지울 수 없기에, 지금의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보다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따뜻한 사랑을 아낌없이 주며 함께 겪어온 고통의 시간 위로 좋은 날을 견고하게 쌓아가는 것"이라고 아들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조민아는 "우리의 미래는 밝고 건강한 행복으로만 가득할거야. 그 어떤 거짓과 악, 부당함이 더이상 우리를 함부로 하지 못하도록 맞서 싸워 보호하고 지켜낼테니 안심해, 아가. 엄마가 해낸다"며 엄마로서의 책임감을 밝혔다. 

힌편 조민아는 지난 2020년 6살 연상의 남편과 결혼식을 올렸고 이듬해 득남했다. 그러나 지난 6월 남편과 이혼 소송 중이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하 조민아 글 전문. 

아가는 말을 하지 못할 뿐
듣고 봤던 모든 걸
기억하고 있다.

태어나 처음 만난 세상에서 겪었던
공포와 불안함이 충격으로 자리 잡아
아직도 잠결에 서글프게 운다.

폭 안아 엄마 심장소리로 안심시키며
뜬 눈으로 하얗게 지새우는 일상..

자식을 키우는 어미 마음은 찢어진다.

상처와 아픔은
희미해질 뿐 지울 수 없기에,
지금의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보다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따뜻한 사랑을 아낌없이 주며
함께 겪어온 고통의 시간 위로
좋은 날을
견고하게 쌓아가는 것.

우리의 미래는
밝고 건강한
행복으로만 가득할거야

그 어떤 거짓과 악, 부당함이
더이상 우리를 함부로 하지 못하도록
맞서 싸워 보호하고 지켜낼테니 안심해, 아가.

엄마가 해낸다.

사진 = 조민아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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