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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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안첼로티, 심판 판정에 불만→징계 위기

기사입력 2022.10.31 23: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심판 판정에 항의했다가 징계 위기에 놓였다.

레알은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3시즌 라리가 12라운드에서 지로나와 1-1로 비겼다. 승점 1점 추가에 그친 레알은 10승 2무, 승점 32로 2위 바르셀로나에 1점 차로 쫓기게 됐다.

레알은 경기를 주도하고도 후반 25분이 돼서야 비니시우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10분 뒤 마르코 아센시오가 핸드볼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고, 크리스티안 스투아니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추가시간 토니 크로스마저 퇴장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인 레알은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안첼로티는 만족하지 못했다. 아센시오의 핸드볼 파울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에 따르면 안첼로티는 "난 아센시오의 손이 공과 접촉하지 않았다고 확신한다. 심판이 페널티킥을 만들어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발언을 두고 CTA(심판기술위원회)가 조사에 들어갔다. CTA는 멜레로 로페스 주심의 판단은 정당하고 옳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안첼로티는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레알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석권한 레알은 이번에도 두 대회 모두 순항하고 있다.

주중 챔피언스리그에서 RB 라이프치히에게 패하기 전까지 16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다. 이 기간 동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세비야 등 우승 경쟁권 팀들에게 모두 승리하며 리그 2연패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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