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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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룹' 김혜수, 김해숙·김의성 위협에 자식들 지킬 수 있을까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0.31 06:30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김혜수와 폐비 서이숙의 만남을 김해숙이 눈치 챘다.

30일 방송된 tvN '슈룹'에서는 세자(배인혁 분)를 잃은 슬픔도 잠시, 더 큰 위기에 놓이는 화령(김혜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 이호(최원영)은 세자를 잃은 화령이 걱정돼 중궁전을 찾았다. 이호는 차마 들어가지 못하고 화령이 잠에 들었다는 말을 듣고서야 발길을 돌렸다.



화령은 대비(김해숙)와 황원형(김의성)을 비롯한 일부 대신들 국본의 빈자리를 택현으로 하려고 하자 불안에 떨었다. 

이에 화령은 대군들을 모두 불러 모아 앞으로는 ""이제 식단 뿐 아니라 학업도 왕세자의 교육 방식을 따를 것이다"라며 "앞으로는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살 수는 없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화령은 형을 잃고 실의에 빠져 있는 성남대군(문상민)을 찾았다. 성남대군은 어둠 속에서 끼니도 거른 채 멍하니 앉아 있었고 화령을 보자 출궁을 시켜달라며 무릎을 꿇었다. 

이에 화령은 "네가 어떻게 궁에 들어온지 잊었냐. 어른들께 기를 쓰고 대들어서 너를 여기로 데려온 것이 네 형이다. 중전인 나도 못한 것을 네 형이 자기 자리를 걸고 했었다"며 어린 시절 유일하게 밖에서 성장한 성남대군이 궁 안으로 들어올 수 있었던 것은 세자의 공이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어 화령은 "너에게는 황망히 떠난 형만 있는 것이 아니다. 네 형이 남긴 자식들과 아우들이 있다. 네 형이 너에게 무엇을 바랄지 잘 생각해 봐라"라며 성남대군을 일깨웠다. 

상궁들이 원손을 죽이려고 한다며 불안해하는 세자빈과 원손을 중궁전으로 들인 화령은 잠든 그들을 보며 죽기 전 세자가 남긴 "무너지지 말아달라. 바람이 되어서도 곁에 머물겠다. 그러니 원손과 아우들을 지켜달라"라는 말을 회상하며 아들을 그리워했다.



한편 화령은 국문이 열린다는 사실에 놀랐다.  황원형은 김의관이 세자에게 처방한 약재가 외부에서 가져온 것이고 그 약재로 인해 세자가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약재를 권한 이가 세자를 독살한 범인이라며 화령을 바라봤다. 

이에 화령은 "추국 내내 독살을 주장하던 영상 대감이 말을 바꾸어 외부 약재가 사인이라 주장하고 있다. 세자가 죽기도 전에 폐세자를 논하던 영상 대감이 세자가 죽길 바랐을 것이다"라고 이호에게 호소했다. 

대비가 "중전은 세자가 진정 독살이라도 당했다는 거냐"고 따져 묻자, 화령은 "왕세자의 급사가 어디 우리 세자뿐이냐"며 태인세자를 언급했다. 

이에 이호는 내일 다시 국문을 열자는 말을 하며 급히 자리를 떴고 대비는 도발하는 화령을 향해 대군들을 언급하며 조심할 것을 요구했다. 

대군들은 건드리지 말라는 화령에 대비는 "그럼 폐비 윤씨(서이숙)를 만나러 갔을 때 그 정도 각오는 하고 갔어야 한다. 이 궁에 있는 모든 눈과 귀는 대비전으로 통한다. 중전이 모든 걸 인정하지 않으면 내일 국문장에서 폐비 윤씨를 만난 것을 국문장에서 모두 폭로할 것이다"라고 협박했다. 

이어 "내 생에 가장 큰 실수는 네가 중전 자리를 차지한 것을 막지 못한 것이다. 나는 네가 중전인 게 너무 싫거든"이라고 말해 앞으로 화령의 어깨가 더 무거워 질 것을 예고했다.

한편 '슈룹'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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