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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역전승 다행이나…득점왕 손흥민 연속 무득점, 어느 덧 5경기

기사입력 2022.10.30 11: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의 침묵이 길어지면서 대역전승을 거뒀음에도 웃지 못했다.

토트넘은 지난 2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본머스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맞대결에서 3-2 대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2골을 내줬지만 후반전에 3골을 몰아치면서 승점 3점을 챙겨갔다.

전반 21분과 후반 4분 키퍼 무어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가던 토트넘은 후반 11분에 터진 라이언 세세뇽의 만회골을 시작으로 반격에 나섰다.

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반 페리시치의 코너킥을 벤 데이비스가 헤딩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경기의 균형을 맞췄고,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코너킥으로부터 발생한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역전골을 만들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무려 두 골을 뽑아낸 토트넘은 본머스에게 3-2 대역전승을 거두면서 패배를 모면한 것은 물론이고 오래간만에 승리를 거두면서 3경기 연속 무승 행진을 마감했다.

다만 이날 선발로 출전, 역전결승골의 출발점 역할을 수행한 손흥민은 유효 슈팅도 두 차례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또다시 득점에 실패, 무득점 행진을 이어나갔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을 차지했던 손흥민은 이번 시즌 17경기에서 5골 2도움이라는 다소 저조한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 득점한 경기는 지난 13일 멀티골을 터트렸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D조 4차전 경기였다.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득점 기록을 찾으려면 지난달 18일에 열렸던 리그 8라운드 레스터 시티전 헤트트릭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프랑크푸르트전 멀티골 뒤 5경기에서 침묵하며 골맛을 보는데 어려움을 겪는 셈이다. 프리미어리그로 따지면 한 달이 넘었다.

본머스전에서 짜릿한 승리를 맛본 토트넘의 다음 경기는 다음달 2일 열리는 2022/23시즌 챔피언스리그 D조 6차전 올랭피크 마르세유 전이다. 토트넘이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최소 무승부를 거둬야 하는 상황이기에, 손흥민이 무득점 행진을 깨면서 토트넘에게 16강 진출을 선물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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