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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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백' 소지섭 "대본 통째로 외우는 김윤진에 깜짝…좋은 기싸움" (인터뷰)

기사입력 2022.10.19 14:07 / 기사수정 2022.10.19 14:0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소지섭이 김윤진과 '자백'을 함께 촬영하며 느낀 점을 얘기했다.

소지섭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자백'(감독 윤종석)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자백'에서 소지섭은 유망한 사업가에서 하루아침에 살인 사건 용의자가 된 유민호 역을 연기했다.

이날 소지섭은 "김윤진 선배와 밀폐된 작은 공간에서 연기를 했다. 그런데 오히려 그 답답함이 저한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편안한 상태가 아니라, 서로 비밀을 감춰야하지 않나. 그래서 오히려 많이 도움이 됐던 것 같다"며 "김윤진 선배는 계속 말씀드리는 부분이지만, 정말 열심히 하시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 대본을 통째로 외워 오시는 것에 충격 받았었다"고 두 눈을 크게 떴다.



또 "어떻게 보면 대부분 영화 촬영을 할 때는 그날 찍을 내용에 충실하거나, 그 시퀀스에 대해서 준비를 많이 해오곤 하는데,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가 다 머릿 속에 있으시더라. 그 모습을 보며 저도 '어설프게 준비하면 안되겠다'고 좋은 자극을 받았다. 배우로서 (좋은 의미의) 기싸움이었다"고 얘기했다.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소지섭 분)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김윤진)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26일 개봉한다.

사진 = 피프티원케이,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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