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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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진선규→전종서, 질서도 양심도 없다…광기 폭발

기사입력 2022.10.19 09:12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몸값' 속 미친 자들의 광기가 폭발한다.

28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의 각기 다른 광기를 내뿜는 노형수(진선규 분), 박주영(전종서), 고극렬(장률)의 캐릭터 영상이 공개됐다. 

극한의 상황 속, 생존을 위한 치열한 사투와 속고 속이는 심리전을 보여줄 이들의 활약에 뜨거운 기대가 쏠린다.

'몸값'은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각자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며 광기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바깥세상과의 완전한 단절이 만들어낸 아수라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인간들의 밟고 밟히는 사투가 스펙터클하게 펼쳐진다. 원테이크 (One Take : 촬영을 끊지 않고 한 번에 찍은 영상) 기법과 이를 완벽하게 구현한 배우들의 열연이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캐릭터 영상은 아슬아슬한 분위기 속 ‘몸값’을 두고 흥정하는 노형수와 박주영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는 박주영에게 거짓말하는 눈이 아니라며 너스레를 떠는 노형수.



그러나 상상도 못 한 풍경이 뒤이어진다. 신체 부위별로 가격이 매겨지는 노형수와 이 경매를 진행하는 박주영, 그리고 “제발 돈 더 올리지 마세요”라는 절박한 고극렬의 모습은 호기심을 자극한다.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아비규환이 된 건물은 저마다의 욕망이 꿈틀댄다. 경매로 열을 올리던 곳은 또 다른 서바이벌의 장으로 변모한다. 필사의 탈출을 감행하는 세 사람의 속고 속이는 신경전이 긴장감을 팽팽히 당긴다.

죽을 위기를 여러 차례 겪은 노형수는 극한의 생존 본능을 따르는 인물. 그런가 하면 어둠의 흥정 전문가로 길러진 박주영은 예기치 못한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분투한다. ‘70억’이라는 거액이 건물에 있다는 말로 노형수에게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건네는 박주영의 승부사 기질이 흥미를 유발한다.

여기에 광기의 효심에 지배된 고극렬도 예사롭지 않다. 아버지에게 콩팥을 갖다 드려야 한다며 노형수에게 책임을 내세우던 그는 “나 한다면 해”라며 물러섬 없는 사투를 예고한다. 목숨이 오가는 상황, ‘미친 자들의 광기가 폭발한다’라는 문구는 극강의 서스펜스를 자아낸다.

살아남기 위해 인물들이 꺼내든 생존법 역시 흥미를 유발하는 요소. 진선규는 “진실된 임기응변의 거짓말이 ‘노형수’만의 생존법이자 큰 무기다. 듣고 있으면 그 말이 진짜인지, 거짓인지 모를 정도로 만나는 사람들에게 건네는 대사들이 재밌다”라고 전했다.

전종서는 “‘박주영’은 상대가 원하는 것을 꿰뚫어 보는 인물이다. 빠른 두뇌 회전력과 능숙한 거짓말, 그리고 다른 인물들에 비해 장소에 대한 정보력이 뛰어나다는 것이 그의 장점”이라고 밝혔다.

장률은 “운동선수 출신으로 강한 체력과 끈질긴 생명력뿐 아니라, 아버지의 생존을 위한 의지가 엄청난 힘으로 발현된다”라며 ‘고극렬’의 생존법을 설명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몸값'은 센세이션을 일으킨 원작 단편영화 ‘몸값’(감독 이충현)의 파격성에 새로운 세계관을 결합, 더욱 확장된 스토리와 스케일로 재탄생된다.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전우성 감독이 연출과 극본을 맡았고, 영화 ‘낙원의 밤’, ‘봉오동 전투’, ‘마녀’ 등 영화계에서 내로라하는 김영호 촬영감독이 가세해 완성도를 담보한다. 또한 ‘지옥’, ‘D.P.’ 등을 성공리에 이끈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제작을 맡아 기대를 더한다.

'몸값'은 오는 28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사진=티빙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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