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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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 "술 한잔도 못해"→경수진 "전교회장 출신" 반전 (파워타임)[종합]

기사입력 2022.10.18 14:57 / 기사수정 2022.10.18 14:57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이성민이 '형사록'의 대본에 감탄했다.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디즈니+ '형사록'의 주인공 이성민, 진구, 경수진, 이학주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DJ 최화정은 이성민과의 첫 만남에 반가움을 표현하며 "화면이 훨씬 더 맑고 어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성민은 술을 한 잔도 못하냐는 질문에 "선천적으로 그렇다. 아버지도 못 드신다"고 말해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서로의 첫인상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이성민은 "진구를 처음 봤을 때 의젓함, 점잖음이 있어서 형같은 느낌 때문에 초반에는 상대하기가 힘들었다. 경수진은 예능 프로그램 속 모습 그대로다. 이학주는 '부부의 세계'를 안봐서 낯은 익지만 잘 몰랐다. 그런데 다들 연기를 너무 잘하는 친구들이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성민에 대해서 경수진은 "첫인상은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였는데 실물이 훨씬 잘생겼고 매력있다. 무표정과 웃는 모습이 정말 다르다"고 말했고 진구 역시 "무서웠다. 맡으신 역할들이 대부분 강단이 있는 캐릭터라 무서웠는데 정말 친절하시고 그래서 작품하는 동안 반했다"고 고백하며 이성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경수진은 '전교 회장' 출신이라는 반전 과거를 공개했다. '위대한 선배'였다는 청취자의 문자에 "위대한 선배는 아니었다. 후배들이 싫어하는 선배였다. 선도부라서 지각하고 담배 피는 친구들을 잡는 깐깐한 선배였지, 위대한 선배는 아니었다"고 부인하며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어 그녀는 "제가 학교에 시계탑을 세워준다고 했는데 기회가 되면 직접 찾아가서 좋은 말도 해주면서 좋은 시간 가졌으면 좋겠다"고 후배들을 응원했고 최화정은 '걸 크러쉬'라며 경수진의 반전 매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네 배우는 형사록'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대본'이라고 한 목소리로 얘기했다. 

경수진은 "대본이 자연스럽게 넘어갔고 지금까지 읽은 드라마 대본 중 가장 재밌었다. 드라마가 진행될수록 엔딩 맛집이 될 것이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성민 또한 "대본을 보는데 아주 재미있는 웹툰을 보는 기분이었다. 다음 편이 어떻게 될지 너무 기대되는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본을 읽는 내내 범인이 누군지 궁금했고 내가 추리했던 그 사람이 아니면 당황스러웠다"고 털어놓으며 "이 작품을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성민은 '형사록'의 한동화 감독과의 인연도 공개했다. 

이성민은 "감독님이 연출한 '나쁜 녀석들' 시리즈, 38사기동대 제안을 모두 받았는데 못했다. 감독님이 '이게 마지막이다'하고 준 대본이 '형사록'이다. 엮일 인연이었던 것 같고 감독님과 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한동화 감독에 대한 신임을 드러냈다. 

한편 '형사록'은 한 통의 전화와 함께 동료를 죽인 살인 용의자가 된 형사가 정체불명의 협박범 '친구'를 잡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쫓는 미스터리 수사극으로 오는 26일 공개된다.

사진 =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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