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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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과거 수강생→상대팀 코치로…"그 땐 중학생이었는데" (뭉찬2)[종합]

기사입력 2022.10.16 22:52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뭉쳐야 찬다2' 안정환 감독이 22년 전 인연이 있던 코치의 팀과 마주쳤다.

1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벤져스 - 뭉쳐야 찬다2' (이하 '뭉찬')에서는 도장깨기 3연승을 기념해 부산으로 포상 휴가를 떠나는 '어쩌다벤져스'의 하루가 담겼다. 

이날 기차를 타고 부산에 가던 이들은 대화를 나누다 "안정환 감독의 첫 프로 팀이 부산이었다"며 "데뷔 하자마자 팀이 우승을 못 했는데도 그 해의 MVP가 됐었다"며 안정환의 과거를 이야기했다.



안정환은 "정확히는 데뷔 다음 해인 1999년도에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승을 못해도 팀 성적에 있어서 (영향력이) 컸기에 MVP를 준우승 팀이라도 준 것이다"라는 설명에 "K리그 역사상은 처음이다"라며 '셀프 칭찬'을 했다.

부산에 도착한 이들은 '포상휴가'로 알고 왔지만 실은 부산 도장깨기 전 평가전을 하게 됐다. 이들은 '부산 아마추어 클럽 대회'에서 트리플크라운 우승을 달성한 기장FC와 대결을 펼치게 됐다.

기장FC 코치인 홍기성은 2000년에 안정환을 만났다며 "안 감독님이 부산 프로 팀에 계실 때 저희 중학교에 원 포인트 레슨을 오셨다. 장려금도 지급하시고, 축구도 많이 가르쳐주셨다. 제가 그 레슨을 들어서 꼭 다시 뵙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안정환과 함께 찍은 기념 사진을 공개했다.



안정환은 '기억나냐'는 질문에 "그렇다. 부산 학교를 돌아다니면서 축구 발전을 위해 많이 도와드렸던 기억이 있다"며 "그 땐 (기장FC 코치) 중학생이었는데"라고 답하며 포옹을 나눴다.

한편, 이날 '어쩌다벤져스'는 '기장FC'와 살벌한 평가전을 펼쳤다. 어쩌다벤져스는 아마추어 축구팀 300개 참가하는 대회 우승팀이자 한 전국 축구 대회에서 우승한 강팀을 상대로 전반전을 4:1로 마무리했다.

안정환은 "오늘 주어진 모든 기회가 골로 연결이 된다. 되는 날이다"라며 "이런 날은 하고 싶었던, 해보고 싶던 플레이를 다 해봐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일렀다. 

기장FC 코치진 또한 "지금 너무 뒤에가 뚫린다. 4골 중 3골이 뒤에서 뚫렸다"며 "골을 몇 번을 먹히든 한 번 지는거다. 공격적으로 해라"며 작전을 세웠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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