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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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희♥' 정태우, 장인·장모 첫 건강검진 설득 성공 '훈훈' (살림남2)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9.25 07:2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정태우가 건강검진을 한 번도 받아보지 않은 장인과 장모를 설득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정태우가 장인희와 함께 장인과 장모를 설득해 건강검진을 받게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태우는 처가댁에 방문했고, 장인과 장모의 건강을 챙겼다. 장모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정말 자상하고 다정다감하고 좋다. 단점이라고 하면 잔소리가 많은 편이다. 온다고 하면 반갑고 좋은데 약간 긴장된다. 항상 잔소리를 많이 하니까"라며 고백했다.



또 정태우는 장인과 장모에게 건강검진을 받아보라고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장인희는 "도대체 왜 안 한다는 거냐. 자식들이 이렇게 다 한마음으로 하라고 하는데. 하루만 빼면 되는데"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장인희는 "언제 시간 생기냐. 건강 잃으면 매장이고 뭐고 다 못 하는 건데 시간 없다고 바쁘다고 핑계 대면서 안 할 게 아니지 않냐. 아빠는 비행기 타고 (여행) 가보지도 못했는데 언제 탈 거냐. 이러다 건강 잃으면 여행도 못 가고 아무것도 못 하는 거다. 딸이 이렇게 소원이라는데도 계속 핑계만 대고"라며 못박았다.

장인은 "사실은 무서웠다. 걱정이 되고 아주 나쁜 게 뭔가 나올 것만 같다"라며 진심을 드러냈고, 장모는 "차라리 모르는 게 나을 것 같아서"라며 하소연했다.



이어 정태우는 장모와 단둘이 대화했고, "뭐가 발견되면 제가 어떻게든 고쳐드리겠다. 늦어서 정말 심각한 병 걸리면 자식들이 어머니 아버지 간호해야 될 텐데 그게 우리가 더 힘들어지는 거다"라며 설득했다.

정태우는 "딸 소원이라는데 제가 모시러 올 테니까 한 번 받으면 좋겠다. 사위 소원, 딸 소원. 저희하고 가시는 거다. 걱정하지 마시고"라며 약속했고, 장모는 건강검진을 받기로 결심했다.

정태우는 "인희가 너무 속상해하는 모습도 보고 인희의 그 마음을 저도 아니까 '어떻게든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이뤄내리라' 하는 마음이 강했다"라며 털어놨다.

이후 정태우는 장인희와 함께 장인과 장모를 병원으로 모셨고, 장인과 장모는 처음으로 건강검진을 받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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