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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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파워' 실감...스포티비 나우, 유튜브 제치고 8월 사용자 수 급상승 앱 1위

기사입력 2022.09.21 16:0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챔피언스리그 등 인기 해외축구 리그를 생중계하고 있는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가 8월 한 달간 국내에서 유튜브를 제쳤다.

21일 공개된 ‘모바일인덱스’의 리포트에 따르면 스포티비 나우는 7월 대비 8월 사용자 수가 47만5천376명 증가했다. 타깃층이 분명한 서비스임에도 전국민이 사용하는 유튜브(46만7천168명)를 넘어서면서 스포츠 콘텐츠의 저력을 입증했다.

8월은 프리미어리그를 필두로 유럽 각국의 축구 리그가 개막하는 시기다. 8월 6일 손흥민, 황희찬이 뛰고 있는 프리미어리그가 스타트를 끊었고, 13일과 14일에는 라리가와 세리에A가 각각 개막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부터 올 시즌 세리에A 나폴리로 이적해 연일 호평받고 있는 김민재, 주전으로 완전히 자리잡은 이강인에 울버햄튼의 황희찬 경기까지 모두 만날 수 있는 스포티비 나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앞으로의 전망도 밝다. 개막 이후 한 달 넘는 시간동안 득점을 신고하지 못했던 손흥민이 지난 주말 레스터전에서 무려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주춤한 듯 했던 해외축구의 인기에 불을 지폈고, 세리에A 이적 직후부터 적응기간 없이 팀의 에이스로 떠오른 김민재도 이러한 열기를 떠받치고 있다. 이강인 또한 팀의 저조한 성적과는 별개로 뛰어난 개인 기량을 선보여 벤투호에 재승선했다. 뿐만 아니라 홀란드, 레반도프스키, 카세미루 등 거물급 스타들이 새로운 팀에서 활약하는 모습 또한 해외축구 마니아층을 불러모으는 요소다.

9월 말까지 예정된 A매치 기간이 끝나고 나면 10월 초입부터 빅매치가 기다린다. 1일 저녁 8시 30분에는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과 아스날의 ‘북런던 더비’가 열리고, 다음날인 2일 밤 10시에는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맞붙는다. 5일 수요일부터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매치데이 3 경기도 연이어 펼쳐진다.

스포티비 나우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스포츠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앞으로도 북런던 더비를 비롯한 수많은 해외축구 빅매치와 MLB 포스트 시즌, NBA 개막 등 굵직한 이벤트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계속해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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