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2-02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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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그후] 김영희 "공연으로 웃음 주는 일이 제일 기뻐요" (창간인터뷰③)

기사입력 2022.09.24 12:10 / 기사수정 2022.09.26 10:34



엑스포츠뉴스가 창간 15주년을 맞이해 화제의 주인공들과 함께한 단독 인터뷰 이후 근황을 직접 들어봅니다. 결혼으로 인생의 새 출발을 알리고, 출산으로 새 생명 탄생의 기쁨을 나눈 이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편집자주>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창간인터뷰②에 이어) 데뷔 13년 차 코미디언 김영희에게 가장 행복한 순간은 관객, 시청자에게 웃음을 줄 때다.

2009년 MBC 18기 공채 개그맨,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데뷔해 활동해온 김영희는 “가장 기뻤을 때는 ‘개그콘서트’를 했을 때였다. 공개 코미디할 때가 제일 기뻤다”고 돌아봤다.

13년 중에 악착같이 활동한 기간은 몇 년 안 되는 듯해요. 2016년까지 ‘개그콘서트’를 하면서 2014, 2015년까지는 어느 정도 활발하게 활동한 것 같은데 그 이후로는 많이 쉬었죠. 반 정도는 쉰 것 같아 멈춰있는 느낌이어서 몇 년 차라는 얘기가 어색해요. 원 없이 방송일을 한 게 아니어서 어중간한 것 같고 돌이켜보면 아쉽죠. ‘개그콘서트’에서 제 역할이 있었는데 없어졌고 공개 코미디도 많이 없고요. 

자의에 의한 쉼이 아니었거든요. 내가 어떻게든 열심히 하다 벽에 부딪히는 게 슬럼프라면 뜻하지 않게 부딪힌 입장이어서 슬럼프라고 말하기는 그렇고 허탈한 기분이 더 커요. 잘 가다가 계단을 뺀 느낌이랄까요. 아버지로 인한 일들이어서 더 허탈했죠. 그사이에 가정이 생기면서 남편이 그 부분을 채워준 것 같아요. 요즘은 공연하는 게 제일 기뻐요. 저를 선택한 분들이 오는 거잖아요. 공연하고 웃음을 드리는 일이 제일 기쁘죠.”



김영희는 지난 달 KBS 2TV '오케이? 오케이!'에 출연해 “사람들의 눈을 보고 이야기하는 게 너무 힘들다. 상대방 이야기에 관심 없어 보인다거나 싸가지가 없다고 오해받기도 한다. 열심히 살다 보니 잦은 실수도 많았고 의도치 않은 일들도 겪으면서 한 번도 팩트에 대해 짚고 넘어간 적이 없었다. '나는 진짜 그게 아니니까'라고 쭉 살아왔는데 그게 평생 꼬리표가 될 줄 몰랐다”며 오은영 박사에게 눈물로 털어놓았다.

“그날 많이 도움이 됐고 힐링 됐어요. 주변에서도 많은 조언을 해주셨고 간혹 불편하게 본 분들이 DM으로 표현해주시지만 크게 안 받아들이게 되더라고요. 저도 단단해져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뭘 해도 좋게 봐주거나 뭘 해도 안 좋게 봐주는 분들이 있으니 내 중심을 잡는 것밖에 없겠다 생각돼요. 나름 힐링이 된 시간이었어요.”



김영희는 전 야구선수이자 한화 이글스 전력분석팀에서 근무하는 윤승열과 2021년 1월 결혼 후 지난 8일 딸을 얻었다.

행복한 세 식구의 삶을 시작한 김영희는 “계속 즐겁게 살 수 있도록 가정을 열심히 꾸려볼 생각이고 일적으로도 많은 일이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좋은 회사를 만나 개그우먼으로서 웃음을 드리는 일이 많이 있으면 좋겠고요. 공연은 계속할 거고요. 만삭쇼도 기획해 전국으로 해보고 싶고 다른 일도 많았으면 좋겠어요.” 





한 아이의 엄마이자 코미디언으로서 터닝포인트를 맞은 김영희는 엑스포츠뉴스 창간 15주년을 맞아 독자들에게 당부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엑스포츠뉴스의 15주년을 너무 축하드립니다. 15년 이상 번창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연예계의 많은 소식을 다루시겠지만 마음으로 써주는 기사를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저는 한 사람의 아내이자 한 아이의 엄마, 많은 분께 웃음을 드릴 수 있는 개그우먼으로 충실히 사는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다 직업 같아요. 쓰리잡을 하는 느낌인데 이 세 가지를 충실히 해낼테니 재밌고 유쾌하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사진= 김영희 인스타그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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