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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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설민석, '신들의 사생활'로 복귀…"책임감 갖겠다" (종합)

기사입력 2022.09.15 15:5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역사 강사 설민석이 1년 10개월 만에 시청자들 앞에 선다. 

15일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설민석은 새 프로그램 MBN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의 메인 MC를 맡았다. 

오는 10월 방송되는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은 현대인의 필독서이자 고전인 그리스 로마 신화를 낱낱이 파헤치는 신개념 토크쇼다. 신화 이야기 속에 숨겨진 교양, 지혜, 유머, 감동까지 느낄 수 있는 어른들의 스마트한 백과사전이 될 전망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에는 베테랑 역사 강사인 설민석을 비롯해 배우 한가인, 그리스 로마 신화 연구의 1인자로 불리는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김헌 교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그림 읽어주는 여자 한젬마가 함께한다.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은 잇따른 논란으로 방송계를 떠났던 설민석의 1년 10개월 만의 방송 복귀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설민석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직접 글을 올리며 복귀 소식을 전했다. 그는 "2020년 12월 석사 논문 표절 및 방송 중 부정확한 정보 전달로 인해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후 깊은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며 "처음 역사를 접했을 때의 마음가짐으로 연구에 매진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간 동안 아낌없는 애정과 조언을 보내주신 분들께 진정성 있는 콘텐츠로 보답하고자 열심히 준비를 했고 곧 여러분 앞에 다시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됐다"며 지난 1년 10개월의 근황과 복귀 계획을 알렸다.

이어 그는 "이렇게 짧은 자숙의 기간으로 제 과오가 쉽게 씻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앞으로 더욱 철저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정보 전달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하겠다. 또한 저에게 과분한 사랑을 주셨던 많은 분들과 지금도 열심히 연구 중이신 학자, 교육자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다. 

설민석은 지난 2020년 12월 역사 왜곡과 석사 논문 표절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설민석은 "석사 논문을 작성함에 있어 연구를 게을리하고 다른 논문들을 참고하는 과정에서 인용과 각주 표기를 소홀히 하였음을 인정한다"며 "교육자로서,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안일한 태도로 임한 점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 저에게 보내주셨던 과분한 기대와 신뢰에 미치지 못해 참담한 심정이다. 책임을 통감한다"는 사과와 함께 출연 중이던 방송에서 모두 하차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신들의 사생활'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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