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2-0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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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무라에게 진 걸 잊지 말아야"...콘테의 인터뷰 논란 [UCL D조]

기사입력 2022.09.14 13:5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또다시 유럽 최고의 축구 대회에 고전하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자신을 변호하는 듯한 인터뷰로 도마 위에 올랐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조세 알발라데에서 열린 스포르팅 CP와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D조 2차전에서 0-2로 패했다.

포르투갈 원정 경기에서 스포르팅을 상대로 좀처럼 선제골을 만들지 토트넘은 후반 45분 이후에 파울리뉴와 아르투르 고메즈에게 연달아 실점을 허용하면서 이번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홈에서 프리미어리그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적이 없는 스포르팅에게 패배하는 굴욕적인 불명예를 떠안았다.

여기에 경기 후 콘테 감독의 인터뷰가 팬들의 분노에 불을 붙였다. 콘테 감득은 "챔피언스리그 수준은 높기에 이 대회에서 계속 뛰고 싶으면 실수를 줄여나가고 계속 발전해야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시즌 11월에 우리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슬로베니아 클럽인 NS 무라에게 1-2로 패했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계속 발전해나가야 할 필요성을 주장한 인터뷰지만, 일부 팬들은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며 패배를 당했음에도 스스로를 변호하는 것처럼 느껴진다며 콘테 감독을 비판했다.

콘테 감독은 과거 유벤투스, 첼시, 인터 밀란을 이끌며 수차례 리그 우승을 거머쥔 세계적인 명장이지만 명성에 걸맞지 않게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굉장히 취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번 시즌을 제외하고 콘테 감득은 지금까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총 5번 참가했지만 최고 성적이 8강 진출이었다. 심지어 조별리그 탈락이 무려 두 번이나 있었고, 콘테 감독의 챔피언스리그 전적은 36경기 13승 11무 12패로 승률이 50%가 채 되지 않는다.

이번 스포르팅 전도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승점을 가져가야 했던 경기이지만 경기 내내 스포르팅의 매서운 공격에 휘둘리며 결극 패배하고 말았다.

경기 후 전 토트넘 선수 저메인 제나스는 B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마르세유와의 챔피언스리극 D조 1차전도 스포르팅 전처럼 똑같이 65분 동안 형편없었는데 퇴장 덕분에 승리를 얻었다"라며 "그때의 기적이 오늘 스포르팅 전에서 나타나지 않았다"라며 친정팀의 챔피언스리그에서의 경기력을 혹평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을 리그 4위에 올리며 극찬을 받은 콘테 감독이지만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또다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며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콘테 감독이 이 상황을 스스로 극복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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