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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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급한데…흐릿한 안우진 복귀 시점 "주말 등판 힘들다"

기사입력 2022.09.08 16:44 / 기사수정 2022.09.08 16:46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상태가 완전치 않다. 주말 등판도 힘들다."

키움 히어로즈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5차전을 치른다.

이날 키움은 김준완(우익수)-임지열(좌익수)-이정후(중견수)-야시엘 푸이그(지명타자)-김웅빈(1루수)-김휘집(유격수)-송성문(3루수)-이지영(포수)-김태진(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마운드는 4년 연속 10승에 도전하는 '에이스' 에릭 요키시(9승 7패 평균자책점 2.39)가 담당한다. '1선발' 안우진이 손가락 부상으로 제외된 만큼, 요키시의 어깨가 더욱 무겁다. 그렇다면 현재 안우진의 상태는 어떨까.

8일 더그아웃에서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많이 좋아졌는데 등판을 조금 더 미뤄야 한다. 상태가 완전치 않다. 주말 등판도 힘들다"면서 "찰과상인데 던지면 걸리는 부분(오른 엄지)이 있다. 멍이 들기도 했다. 껍질이 벗겨졌는데 아물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안우진이 한번 빠지면 팀에 큰 손해다"라고 밝혔다. 이번 주말 KT 위즈전은 정찬헌과 타일러 애플러의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키움은 전날 1차 지명 루키 주승우가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성적은 2이닝 1피안타 4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제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며 고전했다.

홍 감독은 "직구 구속이 147~148km/h가 나왔고 구위 자체도 괜찮게 봤다. 어린 투수이고 경험이 많지 않아서 공 개수가 늘어날수록 구위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가다듬어야 한다. 구위는 괜찮았다"면서 "이번 주말 정찬헌, 다음주 최원태가 들어오면 주승우는 중간투수로 나갈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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