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22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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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이유 있는 호평 세례

기사입력 2022.09.07 10:15 / 기사수정 2022.09.07 10:16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작은 아씨들’이 단 2회 만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3일 첫 방송 된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평범한 일상을 살던 세 자매를 어느 틈에 집어삼킨 사건의 폭풍은 예측 불가의 전개로 이어지며 호평을 자아냈다. 정서경 작가와 김희원 감독의 시너지는 역시 명불허전이었다. 촘촘히 얽힌 인물들의 서사에 숨겨진 미스터리, 거침없고 유려한 연출은 극강의 몰입감을 안겼다. 자신만의 색채로 캐릭터를 구현해낸 배우들의 열연 역시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다.

이에 폭발적 반응도 이어졌다. 2회 시청률이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8.5%, 최고 9.9%까지 치솟으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한 것. 단 2회 만에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알린 ‘작은 아씨들’. 이에 시청자들을 단숨에 홀린 ‘입덕’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 강렬한 서사X압도적 미장센의 힘

정서경 작가의 마법은 이번에도 빛을 발했다. 극의 흐름을 일순간 전복시키며 시청자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전개, 그로 인해 얽혀나가는 치밀한 관계성은 몰입력을 극대화했다. 강렬한 서사를 완성한 김희원 감독의 미장센도 압도적이었다. 눈 뗄 수 없는 시각적 재미는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히트 메이커’의 진가를 또 한 번 증명했다. 베테랑 제작진의 완벽한 조화 역시 차원이 달랐다. 류성희 미술감독은 다양한 오브제를 통해 ‘작은 아씨들’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재창조해냈다. 김희원 감독과 오래 합을 맞춘 박세준 음악감독은 어김없이 시너지를 발휘, 시청자들의 찬사를 자아냈다. 여기에 ‘WATCHER(왓쳐)’ ‘왕이 된 남자’ ‘우리들의 블루스’ 등에 참여하며 장르를 넘나드는 활약을 펼쳐온 박장혁 촬영감독 역시 힘을 실으며 극의 색채를 더했다.



# 연기꿀잼 확신의 조합

세 자매를 연기한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의 케미스트리는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단숨에 끌어냈다. 김고은은 때로 푼수 같다가도, 한순간 장녀의 든든함을 장착하는 탁월한 완급조절로 극을 이끌었다. 남지현은 냉철한 이성, 따뜻한 감성을 모두 지닌 기자로 변신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고, 박지후는 고요한 표정 너머 폭풍의 눈을 지닌 막내로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또한 위하준은 미스터리한 캐릭터 최도일을 설득력 있게 풀어내 매력을 배가시켰다. ‘가장 높고 밝은 곳’의 가족 엄지원과 엄기준은 그들 뒤편에 있는 짙은 그늘까지 그려내며 극의 긴장감을 조율했다. 특급 카메오들의 활약도 눈부셨다. 오인주(김고은 분)의 인생을 바꿀 20억 원과 함께 거대한 미스터리를 남기고 간 추자현, 강렬한 빌런미와 함께 반전의 키가 된 오정세, 이야기의 시작을 연 세 자매의 엄마 박지영과 짧은 등장만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송중기까지. 캐릭터들에 완벽히 녹아든 ‘착붙’ 연기의 향연은 극의 또 다른 재미였다.

# 예측 불가 전개 속 휘몰아치는 미스터리

“1회 엔딩을 읽고 나서 이 장면을 찍지 않고는 못 견딜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라던 김희원 감독의 말은 틀리지 않았다. 헤어 나오지 못할 것 같은 가난과 고통, 혼란으로 ‘가장 낮고 어두운 곳’에 가라앉아 있던 오인주. 그를 단숨에 빛의 공간으로 보낸 거액의 등장은 짜릿한 터닝포인트를 알리며 첫 회부터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했다. 2회 엔딩 역시 강렬했다. 진화영(추자현)을 죽인 범인으로 확실시되었던 신현민(오정세)이 조작된 듯한 사고를 당한 것. 특히, ‘저 위에 누가 있다’는 그의 말은 더욱 부피를 키워갈 이야기를 암시하며 궁금증을 더했다. 매회 상상 이상의 ‘엔딩 맛집’과 함께 고개를 들기 시작한 미스터리는 다음 회를 기다릴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오인주가 찾아낸 진화영 자살 조작 증거들은 모두 리셋 됐고, 오인경(남지현) 역시 제보자의 사망으로 박재상(엄기준)의 의혹들을 취재하는 데 있어 막다른 곳에 다다랐다. 그런 가운데 막내 오인혜(박지후)는 박효린(전채은)의 대작을 맡아주며 그들 가족의 눈에 들게 됐다. 각자의 나침반을 쥔 채 미지의 목적지로 향해가고 있는 세 자매. 이들이 한데 모이는 순간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 예측 불가의 전개에 이목이 집중된다.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 3회는 10일(토)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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