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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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저주했다고?...음바페, 포그바 형제에게 확인 전화

기사입력 2022.09.03 09:41 / 기사수정 2022.09.03 09:41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최근 같은 프랑스 축구대표팀 동료가 자신을 저주했었다는 소식을 접한 킬리안 음바페가 확인차 폴 포그바에게 전화를 했다.

프랑스 매체 'RTL'은 3일(한국시간) "음바페는 최근 벌어지고 있는 포그바 형제간의 싸움에 자신의 이름이 언급된 이유를 묻기 위해 포그바 형제에게 전화를 걸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달 28일 폴 포그바의 친형 마이타스 포그바는 SNS을 통해 "전 세계에 있는 포그바의 팬들은 물론 포그바의 동료들과 유벤투스 그리고 포그바를 후원해 주는 사람들도 알아야 할 사실이 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난 포그바가 대중의 존경과 사랑을 받을 자격과 프랑스 국가대표팀과 유벤투스에서 선발로 뛸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라면서 팬들의 궁금증을 키웠다.

이후 마티아스는 지난달 29일 "내 동생 포그바는 전문적인 부두술사를 통해 음바페에게 저주를 내렸다"라면서 "음바페는 이슬람교도이면서 미신에 깊이 빠진 이 위선적인 배신자를 가까이 두지 않는 편이 좋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포그바는 자신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날 감옥에 보내 버리려고 하고 있다"라며 형제간의 갈등을 공개적으로 촉발시켰다.

마티아스의 충격적인(?) 주장이 전해진 후, 프랑스 매체 RMC는 "포그바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부두술사를 고용한 건 맞지만 음바페를 저주하기 위해서가 아닌 자신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함이었다고 설명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포그바는 또한 경찰에게 지난 3월 친형 마티아스가 속해 있는 갱단으로부터 1300만 유로(약 174억 원)를 내놓으라며 총기로 협박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라고 덧붙였다.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포그바 형제간의 갈등이 포그바와 음바페, 프랑스 대표팀 선수들 간의 갈등으로 번질 기미가 보이면서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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