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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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 남태우 "김민호, 회식 때 갈비 사주는 멋진 형"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2.09.09 09:0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남태우가 갈비를 사준 김민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올레tv·seezn 드라마 '신병'은 좋은 놈부터 나쁜 놈, 이상한 놈까지 별별 놈들이 모두 모인 그곳에 군수저 신병이 입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리얼 드라마. 스튜디오 장삐쭈에서 누적 조회수 2억 5천만 뷰를 기록한 동명의 레전드 원작을 실사화 한 작품이다.

남태우는 프로불평러이자 강약약강을 실천하는 1생활관 분대장 최일구 역에 분했다. 매사 불평불만이 많지만 알고 보면 속 깊은 츤데레 캐릭터. 남태우는 군대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현실감 높은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이날 남태우는 '신병'의 촬영 분위기에 대해 "포천 리조트에서 합숙을 하면서 촬영했는데 너무 좋았다. 누구 하나 선배라고 텃세를 부리는 사람도 없고 경력이 많다고 으스대는 것도 없었다. 오히려 우리가 열심히 해서 원작에 누가 되지 말자는 마음으로 무던히 연습을 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제작진들도 너무 좋았다. 특히 감독님께서 배우들의 복지를 잘 챙겨주시고 존중해 주는 촬영장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다. 대부분이 신인급인 저희들에게는 정말 감사한 일이었다. 배우들도 시간을 내서 연습을 하자는 분위기였다. 일병 이충구 역의 김상훈 형이 리더처럼 우리를 이끌어줬다. 솔선수범하는 분들이 많아 분위기가 좋을 수밖에 없었다"고 강조했다. 

분위기 메이커로는 박민석 역의 김민호를 꼽았다. 남태우는 "민호 형이 극중 역할은 이등병이지 않나. 5초 전 만에도 '아닙니다!'라고 긴장해서 대사를 치다가도 컷 소리가 나면 현실로 돌아와서 잘 챙겨줬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 자리를 빌려서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는데, 형이 배우들끼리 회식을 할 때 결제를 해준 적이 있다. 메뉴가 무려 갈비였다. 신인 배우 입장에서는 정말 고마운 일이었고 기억에 많이 남는다. 저도 형처럼 언젠가 베푸는 선배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웃음을 지었다. 



시즌2에 대한 기대도 내비쳤다. 7일 '신병' 측은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신병 시즌2' 제작에 착수한다. 시즌1을 만든 민진기 감독 이하 제작진들과 장삐쭈 작가, 김민호, 남태우 등 주요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들이 모두 시즌2에 참여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공식 발표에 앞서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던 남태우는 "시즌2를 할 수 있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 팬심으로 간절히 소망한다"며 "'신병'의 최일구로서도, 배우 남태우로서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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