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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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보니 뭉클"…'하반신 마비' 강원래의 새 도전 [종합]

기사입력 2022.08.18 17:1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클론 강원래가 아바타로 다시 한 번 꿈을 이룬다.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강원래 메타버스 아바타 데뷔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강원래는 지난 1996년 구준엽과 함께 그룹 클론으로 데뷔해 '쿵따리 샤바라' '초련' '돌아와' '난' '도시 탈출'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국내외 많은 사랑 받았다. 하지만 지난 2000년 11월, 불의의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게 돼 큰 충격을 안겼다. 



교통사고가 난 지 22년 만에 아바타로 활동 재개를 알린 강원래는 "이제서야 마음을 열고 가상현실을 통해서 꿈을 이루려고 한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아내 김송과 아들 선 군 역시 강원래의 활동을 응원한다고. 그는 "가족들도 한 번 도전해보라며 응원해주더라"고 밝게 웃었다. 

구준엽도 아바 강원래의 모션을 보고 비슷하다며 감탄했다는 강원래는 "이제 시작이니까 점점 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바타가 움직이는 모습을 보니까 뭉클하더라"고 벅찬 감정을 내비쳤다. 



강원래는 이번 도전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 그는 클론의 히트곡 '쿵따리 샤바라' 한 소절인 '마음이 울적하고 답답할 땐'을 읊으며 "짜증내지 말고 가상현실을 통해 힘냈으면 좋겠다"고 응원을 전했다. 

이어 "요즘 많은 분들이 힘들다고 하시지 않나. 긍정적인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이며 긍정의 에너지를 드러냈다. 

한편 강원래는 이날 메타버스 아바타 데뷔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3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메타버스 음악쇼 '아바드림(AVA DREAM)' 앰버서더로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엑스포츠뉴스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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