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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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잡아챘는데 노카드?...로메로 비신사 행위 논란 [PL 2R]

기사입력 2022.08.15 08:2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토트넘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비신사적 행위가 도마 위에 올랐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해리 케인의 동점골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로메로는 오른쪽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경기 중 보인 비신사적 행위에 팬들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문제의 장면은 케인의 동점골 직전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토트넘의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로메로는 첼시의 마크 쿠쿠레야와 몸싸움을 벌였다. 보통의 경우 유니폼을 잡고 몸싸움을 벌이지만 로메로는 달랐다. 쿠쿠레야의 긴 머리를 잡아채 넘어뜨렸다.

옐로 카드를 넘어 레드 까드까지 나올 수 있는 장면이었다. 하지만 카드는 커녕 파울도 선언되지 않았다. 앤서니 테일러 주심은 문제의 장면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첼시에게는 억울한, 토트넘에게는 운 좋은 상황이었다.

결국 로메로는 아무런 징계를 받지 않았다. 어수선해진 상황에서 다시 한 번 토트넘의 코너킥이 이어졌고, 이때 케인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다잡았던 승리를 놓친 첼시 팬들은 불같이 화를 냈다. 비신사적 행위에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심판은 물론 당사자인 로메로를 향해 분노의 목소리를 냈다. 

첼시 공식 SNS에 팬들은 "심판, 첼시 경기 금지", "VAR은 첼시를 망쳤다", "이길 자격이 있었는데 강도 당했다", "로메로 XXX", "쿠쿠레야를 향한 행위는 명백한 반칙이었어", "주심이 대머리라 머리 뜯기는 고통을 모르는 게 아닐까"라며 분노했다.

사진=중계화면 캡쳐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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