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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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 속 희망 본 벤자민, 이강철 감독 "아직 어리지만..."

기사입력 2022.08.11 17:34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윤승재 기자) “아직은 어리지만..."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의 전날(10일) 투구 내용을 돌아봤다. 

벤자민은 지난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90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 2볼넷 1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결과와 성적을 봤을 땐 다소 고전한 것이 보인다. 하지만 이강철 감독은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튿날(11일) 만난 이 감독은 벤자민에 대해 “투구 각이나 디셉션 모두 좋다. 하이 패스트볼도 힘이 있고, 처음 봤을 때 모습보다는 한 단계 성장한 게 느껴진다”라며 칭찬했다. 

다만 이 감독은 “아직 어리다”라고 이야기했다. 1993년생의 나이가 어리다는 얘기가 아니라, 경기 운영에서 경험이 다소 부족하다고 느꼈다. 이강철 감독은 “위기 때 서두르는 면이 있더라. 하지만 더 적응하고 성장하면 좋은 투수가 될 것 같다”라고 기대하면서 칭찬을 이어갔다. 

한편, 이튿날 KT는 상대 선발 오원석을 맞아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조용호(우익수)-배정대(중견수)-알포드(좌익수)-박병호(지명타자)-황재균(1루수)-김준태(포수)-박경수(2루수)-신본기(3루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전날 경기 도중 담 증세로 빠졌던 박병호가 다시 선발로 복귀한다. 하지만 지명타자로 나선다. 1루 미트는 황재균이 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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