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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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금 "주지훈 '누님' 호칭에 심쿵...남자 냄새 물씬 나"(라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8.04 07:0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 스타'에서 박준금이 자신을 '심쿵'하게 만들었던 배우로 주지훈을 꼽았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는 '안 쫄면 다행이야'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박준금, 이원종, 양현민, 이주승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준금은 '라스'에 11년만에 출연하면서 김구라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박준금은 "김구라 씨의 솔직하고, 아슬아슬하게 선을 넘지 않는 토크 스타일이 너무 좋다"고 했다.  

라스' MC들은 박준금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시크릿 가든'을 언급했다. 

박준금은 "'~앓이'가 많이 생겼었다. 그런데 '시크릿 가든'이 한창 인기가 많을 때 저희는 촬영하느라 바빠서 체감을 못했다. 드라마가 끝날 무렵에 알게 됐다"고 했다. 

박준금은 그동안 수많은 훈남 배우들의 엄마 역할을 했다. 이에 "'심쿵'하게 만든 아들이 있느냐"는 물음에 드라마 '가면' 속 주지훈을 꼽았다. 

박준금은 "첫날 대본 리딩이 끝나고 간단한 회식 자리가 있었다. 그 때 주지훈 씨가 '선생님이라고 불르까요, '누님'이라고 부를까요?'라고 하더라"며 웃었다. 

이어 "그래서 누님이라고 부르라고 했다. 주지훈 씨는 나이는 어리지만 남자 냄새가 물씬 나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또 박준금은 또 다른 아들 역할의 배우 윤종훈을 언급하면서 "진짜 아들 같다. 인성이 정말 바르다. 그런데 주지훈 씨에게 더 끌린다"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그리고 이날 박준금은 자신이 구축한 색다른 엄마 캐릭터에 대해 언급했다. 이혼을 하고 복귀한 후 할 수 있는 역할은 엄마 역할 뿐이었다는 박준금은 당시 45세의 나이였다고. 

박준금은 "왜 엄마 캐릭터는 항상 뚱뚱하고, 짧은 파마 머리를 해야하고 있어야 하나 싶었다. 그런 생각을 바꾸고 싶었다. 옷 잘 입고 관리 잘 하는 엄마도 있을 수 있지 않나"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박준금은 작품 속 이미지 때문에 겪었던 일화도 들려줬다. 박준금은 "제가 다니는 네일숍이 있는데, 제가 예약을 하면 처음에 서로 안 하려고 미뤘다고 하더라"고 했다. 

이어 "제가 까칠할 것 같다고 생각해서 '저분은 안 왔으면 좋겠다'고 했었다고 하더라. 그런데 지금은 10년 째 다니면서 너무 잘 다니고 있다"면서 웃었다. 

사진=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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