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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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무대에서 죽을 것 같아...병원 다니며 안정제 복용" (금쪽상담소)

기사입력 2022.07.29 22:03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이수영이 가수로서의 고민을 토로했다.

29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가수 이수영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수영은 눈물과 함께 등장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수영의 고민은 "가수로서의 삶이 나에게 안 맞는다"는 것이었다.

이수영은 "가수가 너무 힘들다. 단 한번도 내 무대가 좋았다고 느낀 적이 없었다. 무대에서 심장이 터질 것 같고 죽을 것 같다. 숨이 안 쉬어진다"고 토로했다.

또한 "최고의 무대를 못 하고 죽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 상태로 30-40년 버티는 것. 가수를 그만해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고백했다.

이수영은 "병원에 다니며 약을 먹었다. 요즘도 안정제를 두 알 내지 세 알 정도 먹고 종교에 기도하며 무대에 올라간다. 그러다 보니 자꾸 자신감이 하락한다"고 사정을 밝혔다.

오은영은 "진정제는 근육 이완의 효과가 있다. 성대도 근육의 일종이다. 노래할 때 문제는 없는지" 걱정했다. 이수영은 "영향이 있다. 성대 발성에 장애가 있다. 매일 라디오를 진행하는데 말하다가도 그런 일이 생긴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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