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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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수 "심근경색으로 죽다 살아나…심장 절반 괴사" (건강한 집)[종합]

기사입력 2022.07.25 22: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가수 김장수가 심근경색으로 응급실에 실려갔던 일화를 털어놨다.

25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는 국민 가수 김장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장수는 8년 전에 심근경생으로 죽다 살아났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김장수는 "밤중에 어깨를 짓누르는 통증과 땀에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갔는데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았다. 34시간이 지나서 스텐트 시술을 받아 굉장히 위험했는데 조금만 늦었어도 이 자리에 제가 없었을 것"이라 전했다.

당시 심장 근육의 반이 괴사가 됐던 상태였다고. 김장수는 전조증상에 대해 "전날 청소를 하려고 고개를 숙이니까 가슴이 쿡 찌르고 숨이 턱 막히더라. 가까운 병원에 갔더니 역류성 식도염이라고 했다. 알고 보니 전조증상이었다"고 말했다.



아내는 "심각하고 위급한 상황인 줄 몰랐었다. 병원 가니까 의사 선생님 몇 명이 대기하고 계셨다"라며 떠올렸다. 

김장수는 "앰뷸런스 실려 가면서도 정신은 멀쩡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깜짝 놀랐던 거다"라고 전했다.

급성 심근경색에도 기적적으로 살 수 있었던 것은 어떤 이유에서였을까. 김장수는 심폐 운동을 많이 한 덕이라고. 김장수는 "의사가 심장 주변 모세혈관으로 심장에 혈액을 공긍했다"며 "운동을 안 했더라면 이 세상에 없었을 것"이라 말했다.

아내는 "응급 수술로 중환자실에서 3일 동안 있었다. 그저 밖에서 잠도 못 자고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하루에 한 번 면회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김장수는 "아내 마음을 아니까 '분명히 울고 있겠다' 생각했었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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