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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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놓쳤지만...렌, '00년생 유망주' CB 영입

기사입력 2022.07.25 17:19 / 기사수정 2022.07.25 17:19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김민재를 놓친 스타드 렌이 빠르게 대안을 찾았다.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뛰고 있는 2000년생 유망주 영입에 근접했다.

25일(한국시간) 프랑스 RMC 스포츠에 따르면 나예프 아구에르드 대체자로 김민재를 노렸던 렌은 볼로냐의 2000년생 센터백 아르투르 테아테로 눈을 돌렸다. 올해 만 22세인 테아테의 이적료는 1800만 유로(한화 약 240억 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체는 "구단 간 합의는 마무리 됐으며 선수와는 세부 사항을 협상 중"이라며 "늦어도 내일까지는 모든 계약이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핵심 수비수 아구에르드를 웨스트햄에 매각했던 렌은 대체자로 김민재를 노렸다. 베이징 궈안에서 김민재를 직접 지도한 경험이 있는 브루노 제네시오 렌 감독이 김민재를 강력하게 원했다.

최근 제네시오는 "최종 서명까지 진행되지 않아 신중하게 말할 수밖에 없지만 김민재 영입 작업은 우리에게 매우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라며 "김민재는 야망 넘치고 세계적 스타가 될 수 있는 재능을 지닌 선수다. 바로 우리가 찾고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하지만 상황이 급변했다.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였던 이탈리아의 나폴리가 하이재킹을 시도한 것. 나폴리 또한 핵심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를 첼시로 떠나보내 대체자를 구해야하는 상황에 놓였고, 재빠르게 김민재에게 접근했다. 구단 간 합의는 완료됐으며, 김민재는 이번주 초 나폴리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 후 계약서에 최종 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코앞에서 김민재를 놓친 렌은 충격에서 벗어나 새로운 선수를 물색했고, 다행히 빠르게 대체자를 찾았다. 렌은 테아테에게 4년 혹은 5년 계약을 제시할 예정이다.

테아테는 지난 시즌 벨기에 KV 오스텐더에서 볼로냐로 임대돼 리그 31경기를 뛰었다. 테아테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시즌 종료 후 볼로냐가 1500만 유로(약 200억 원)를 지불하고 완전 영입했다. 볼로냐는 테아테 영입 한 달 만에 300만 유로(약 40억 원)의 차익으로 매각하게 됐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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