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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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中에 충격 '무승부'...韓 '4연패' 보인다 [E-1 챔피언십]

기사입력 2022.07.24 21:4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회 개최국 일본이 중국을 상대로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남자 축구 대표팀은 24일 일본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2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2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일본은 지난 홍콩전에 선발로 나선 선수들이 벤치에 앉고 2진급 선수들로 선발 명단을 채웠다. 중국은 23세 이하 선수들 위주로 출전하는 가운데 한국전과 비슷한 라인업으로 나섰다. 

일본은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중국의 밀집수비에 고전했다. 한국이 중국전에 초반 고전한 것을 자책골로 풀었지만, 일본은 그런 행운조차 없었다. 

후반 8분 와카자카 야스토의 패스를 받아 호소야 마오가 박스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크게 빗나갔고 후반 39분 소마 유키의 왼쪽 컷백 패스에 이은 스기오카 다이키의 논스톱 슈팅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일본은 후반 추가시간에도 겐토 하시모토의 근거리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나오면서 무득점에 그쳤고 중국과 승점 1점을 나눠 가졌다. 

하지메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원했던 건 승리였지만, 무승부를 얻었다. 우리는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 중국 선수들이 우리에게 도전을 줬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잘 반응해 다음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메 감독은 "우리가 최종전을 이기지 못하면 우승할 수 없다. 우리는 한국과의 경기를 최선을 다해 준비해 우승하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한국은 앞서 열린 홍콩전을 3-0으로 승리하면서 2연승을 거둬 선두를 유지했다. 한국은 강성진이 선발 데뷔전 데뷔골에 이은 멀티 골을 넣어 홍철이 한 골을 보태 두 경기 연속 3-0 승리에 성공했다. 

한국은 선두를 유지해 이로써 대회 4연패에 가까워졌다. 한국과 일본은 오는 27일 오후 7시 20분 같은 장소에서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대회 4연패에 성공한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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