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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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우리 착한 지석진 형 욕하지 마세요, 밤새 울어" (런닝맨)[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7.25 07:30 / 기사수정 2022.07.25 11:03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런닝맨' 멤버들이 전래동화 속 인물로 변신해 현실적인 상황극을 보여줬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전래동화를 테마로 바뀌는 멤버들의 역할 속에서 '탐관오리'를 찾는 에피소드가 담겼다. 이날 전래동화로는 흥부전, 해님달님, 춘향전, 별주부전 등의 테마가 준비됐다.

본격적인 게임에 앞서 멤버들은 한 명씩 역할을 배분받고 탐관오리 여부를 확인했다. 흥부전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전소민과 양세찬은 깨알 '육각수' 패러디를 보여줬다. 



이들은 90년대 인기 남성듀오였던 '육각수'의 히트곡 '흥보가 기가막혀'를 맞춘 것처럼 찰떡호흡을 자랑하며 소화해 웃음을 자아냈다.

웃음도 잠시, 배역에 몰입한 이들은 '현실과 전래동화의 경계선'을 오가며 큰 웃음을 안겼다. 나란히 '놀부'역을 맡게 된 유재석과 지석진에게 '흥부' 역을 맡은 양세찬이 "탐관오리 놀부 아니오?"라고 질문했다.



이에 유재석은 "나는 보쌈이요"라고 대답했고 지석진에게 "이 쪽은 부대찌개요"라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놀부부인'인 하하 또한 "나는 원할머니요"라고 덧붙였다.

'흥부' 송지효는 같은 '흥부' 김종국을 탐관오리로 의심했다. 송지효는 김종국을 보며 "눈을 배시시 뜨는게 이상합니다"라며 "자꾸 꼬시려고 드는게"라고 답해 현실과 구별이 되지 않는 상황극으로 러브라인에 박차를 가했다. 멤버들은 "같은 흥부끼리 사랑에 빠지면 안돼"라고 말하며 다시 상황극에 집중했다.

그러나 상황극에 집중도 잠시, '놀부부인' 하하는 "우리 오빠는 아니야"라며 '놀부' 지석진을 감쌌다. 이에 지석진은 하하에게 기습뽀뽀를 날렸다. 전소민은 "여보! 뭐하는 거에요"라며 질투하는 듯한 상황을 연출했다.

이에 유재석은 "소민아 그러면 이상해지잖아"라며 이를 말렸고, 지석진은 "자기는 입맞춤을 할 수가 없소"라며 "얘(하하)는 되오"라고 이야기해 폭소를 터뜨렸다. 지석진은 "상황극이어도 욕하는 분들이 계셔서"라며 극의 흐름을 깨기도 했다.



이에 유재석은 "우리 착한 석진이형 욕하지 마세요"라고 이야기하며 "밤새 울어요"라고 덧붙였다. 과거 전소민에게 벌칙 음식을 먹이며 욕을 먹을 것 같다는 생각에 "저 욕하지 마세요"라고 했던 지석진의 한마디가 그대로 다시 돌아오며 시청자에게 웃음을 안겼다.

사진 = SBS '런닝맨'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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