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07.19 15:1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혐오개그맨'으로 낙인찍히게 된 계기를 언급했다.
지난 17일 침착맨 유튜브 채널에는 '개그맨 김준호 & 김기열 초대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준호는 "사실 내가 '개그콘서트'(개콘)을 1000회를 못 했다"면서 "솔직히 지금 생각하면 말이 안 되는데, 그 당시에 혐오개그맨으로 낙인이 찍혀서 (기사가) 나갔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정말 씁쓸한 코미디 쪽 얘긴데, 그 때 '욜로민박'이라는 코너를 했다. 지금은 여자친구인 김지민과 했는데, '이거 먹어봐~' 해서 '뭐야? 오징어야?'라고 하면 '아니 뒤꿈치 잘라놓은 거야' 하는 지저분한 걸 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래가지고 더러운 건 하지 말자고 생각해서 접고, '조선 최고의 충신은 내시'라는 콘셉트로 코너를 짰다. 자기 것까지 나라에 바치는 이건 최고의 충신이다, 상남자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며 "이 콘셉트로 '내시천하'라는 코너를 했다. 매니큐어를 바르고 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성소수자 비하라고 기사가 났다"고 설명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