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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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도 못했는데...리버풀 수비수, 60억에 레인저스 이적

기사입력 2022.07.18 14:49 / 기사수정 2022.07.18 14:49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리버풀 수비수 벤 데이비스가 데뷔도 하지 못하고 팀을 떠난다.

18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리버풀은 스코틀랜드의 레인저스와 데이비스 이적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400만 파운드(한화 약 60억 원)로 알려졌다. 레인저스는 기본 이적료 300만 파운드에 추가 100만 파운드를 지불할 예정이다. 

데이비스는 지난해 50만 파운드(약 7억 원)에 프레스턴 노스 엔드를 떠나 리버풀로 이적했다. 하지만 리버풀에서 단 한 번의 공식 경기도 뛰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2부 리그의 셰필드 유나이티드로 임대됐다. 셰필드에서 총 22경기를 뛰고 리버풀로 복귀했지만 다음 시즌 계획에 포함되지 못했다. 

블랙번과 미들즈브러 모두 데이비스를 영입하기 위해 경쟁했다. 또한 스토크 시티, 번리도 한 시즌 동안 데이비스를 임대하길 원했다. 하지만 데이비스를 낚아챈 건 레인저스였다. 

매체는 "레인저스가 데이비스 영입 경쟁에서 최종 승자가 됐다. 계약 완료를 앞두고 있다. 리버풀에게도 데이비스에게도 레인저스 같은 팀으로의 이적은 긍정적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블랙번은 인상적인 제안을 했고 크리스 와일더 미들즈브러 감독은 데이비스가 셰필드에 뛸 때 유심히 관찰했다. 그 정도의 관심은 데이비스의 명성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리버풀에서 완벽한 프로였고 라커룸에서도 인기 있었다. 하지만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데이비스를 시즌 계획에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전했다.  

데이비스의 이적은 칼빈 배시가 아약스로 이적한 후 이뤄질 예정이다. 레인저스는 1800만 파운드(약 280억 원)에 배시 방출을 앞두고 있다. 

한편 리버풀은 싱가포르로 프리 시즌 투어를 떠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0-4로 대패했으나 크리스탈 팰리스는 2-0으로 꺾었다. 이후 독일로 건너가 라이프치히와 친선전을 치르고 오스트리아에서 잘츠부르크와 맞붙는다. 31일에는 홈에서 스트라스부르와 친선 경기를 갖는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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