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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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vs이승우' PL 토트넘, K리그 상대 프리시즌 첫 경기

기사입력 2022.07.13 07: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과 토트넘 홋스퍼의 2022/23시즌 프리시즌 첫 경기가 한국에서 열린다.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 경기가 열린다. 손흥민은 과거 함부르크, 바이어 레버쿠젠에 이어 커리어에서 세 번째로 자신의 소속팀을 이끌고 한국에서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이번 시리즈를 통해 2022/23시즌을 준비하기 위한 첫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다. 지난 2021/22시즌 중도에 부임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팀 체질을 개선하며 4위 경쟁에 성공해 최종 4위를 차지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 지난 2019/20시즌 이후 세 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한다.

지난 10일 토트넘 선수단이 한국에 입국했고 손흥민이 동료들을 맞이했다. 6월 A매치 이후 한국에 머물러 개인 일정을 소화한 그는 동료들 모르게 깜짝 마중에 나서며 콘테 감독을 놀라게 했다. 

입국 직후 곧바로 훈련을 시작한 토트넘은 1일 2훈련 루틴을 소화하며 체력 끌어올리기에 열중했다. 11일 진행된 오픈 트레이닝 데이에선 가벼운 미니게임에 이어 러닝 훈련으로 선수들의 체력을 테스트했다. 



오픈 트레이닝 당시 토트넘 선수 중 데얀 쿨루셉스키와 이반 페리시치는 몸 상태가 온전치 않아 훈련에 많이 참여하지 못했다. 이 두 선수는 본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 

콘테 감독은 "팀과 구단이 한국에 머물 수 있어 기쁘다. 일주일 전부터 팀을 소집해 훈련하고 있다. 이곳에서의 시간을 즐기고 있고 내일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이 경기가 우리에게 좋은 테스트가 될 것이다. 우리는 축구적인 측면과 피지컬적인 측면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프리시즌을 시작하는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많은 분들이 저희를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 내일 경기는 이벤트 경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팀원들도 저번 시즌을 승리로 시작했듯이 승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힘든 상황이지만 이기려는 의지가 있다. 토트넘에서 한국에서 경기해 기쁘다. 저희가 가진 모든 것들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팀K리그는 김상식 전북현대 감독과 김도균 수원FC 감독이 각각 감독과 코치로 팀을 구성했다. 팀K리그는 12일 오전에 소집돼 이날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오픈 트레이닝 데이를 진행하며 첫 호흡을 맞췄다.



K리그1은 2022시즌이 진행 중이다. 빡빡한 일정 속에 자리 잡은 토트넘과의 경기이기 때문에 김 감독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 K리그1 12개 팀에서 각각 2명씩 차출했다. 이승우(수원FC)와 조규성(김천), 김진수(전북) 등 스타급 선수들이 토트넘 선수들을 상대한다. 

김상식 감독은 "팀K리그 감독을 맡게 돼 기쁘고 영광이다. K리그를 대표하는 김진수, 이승우 등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 토트넘을 상대로 세계적인 구단, 선수들과 K리그가 함께 할 수 있어 뜻깊다. 승부이니만큼 준비를 잘해서 이겨보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승우도 "저희도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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