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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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에 웃은 김원형 감독 "추신수,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라는 걸 증명했다"

기사입력 2022.07.05 22:14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지수 기자) SSG 랜더스가 2년 연속 안방에서 사령탑에 승리를 선물하고 5연승을 질주했다.

SSG는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10차전에서 4-3으로 이겼다. 5연승을 내달리고 2위 키움과의 격차를 1.5경기로 유지했다.

SSG는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좌완 영건 오원석이 6이닝 3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제 몫을 해줬다.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장지훈-서동민-서진용도 각각 7, 8, 9회를 깔끔하게 막고 승리의 발판을 놨다.

타선에서는 4번타자 한유섬이 4타수 1안타 2타점, 박석한이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준 뒤 추신수가 해결사로 나섰다. 추신수는 3-3으로 맞선 9회말 2사 후 롯데 마무리 김원중을 상대로 끝내기 솔로 홈런을 쳐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원형 SSG 감독은 49번째 생일을 맞았던 지난해 7월 5일에도 랜더스필드에서 롯데를 꺾었던 가운데 2년 연속 생일날 롯데를 이기는 기쁨을 맛봤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선발투수 오원석이 역할을 잘해줬고 불펜진도 3이닝을 잘 막아주면서 팀이 이길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줬다"며 "한유섬, 하재훈, 마지막에 추신수까지 2아웃 이후 팀이 필요할 때 득점이 나온 부분을 칭찬하고 싶다. 야수들의 집중력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라고 하는데 이 말을 오늘 추신수가 증명해 준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 생일인데 끝내기 홈런도 나오고 선수들이 큰 선물을 준 것 같아 너무 고맙다"고 덧붙였다.

사진=SSG 랜더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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