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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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라라세션 김명훈, 187cm 이석준에 굴욕…설레는 키 차이? (불후)[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7.03 07:10 / 기사수정 2022.07.03 01:18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불후의 명곡' 울라라세션 멤버 김명훈이 이석준에게 키 굴욕을 당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 562회는 '고고 70' 특집으로 꾸며졌다. 최정원-이석준, 레이지본, 스테파니, 울랄라세션-DKZ, 에일리-라치카, 강예슬-설하윤-박성연이 이날 경연에 참여했다.

'불후의 명곡' 첫 출연이라고 밝힌 댄스팀 라치카 리더 가비는 "올킬이 목표다. 다 죽여버리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라치카와 콜라보하게 된 에일리는 "첫 출연이라서 흥분한거다. 그러면 안 된다"고 이들을 저지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그룹 레이지본의 무대를 본 가비는 이내 공손해졌다. 레이지본은 '영원한 친구'를 선곡,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장악력을 보여준 터. 이에 가비는 레이지본의 무대에 대해 "동작이 많지는 않은데 다이나믹하게 쓴다"고 말했다. 그는 "많이 겸손해졌다"며 "경솔했다. 죄송하다"고 사과해 일동을 폭소케했다.

뮤지컬 배우 최정원은 함께 무대를 꾸미게 된 이석준을 "뮤지컬계 핫한 샛별이다. 키도 187cm가 넘는다"고 소개했다.



이석준 옆에 앉아있던 울라라세션 멤버 김명훈은 "일부러 (이렇게) 앉힌 것 같다"며 탄식했다. 두 사람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김명훈의 프로필상 키는 160cm. 두 사람은 설레는 키 차이로 눈길을 끌었다.

최정원과 이석준은 혜은이의 '한강대교'를 선곡, 뮤지컬 배우 다운 폭발적인 가창력과 여유로운 무대 매너를 보여줬다. 

녹화 초 하이텐션을 자랑하던 가비는 점점 활기를 읽어가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제가 최정원 님 나이가 됐을 때 저런 표정, 몸짓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저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 감명 깊었다"고 말했다.  가비의 극찬에도 불구하고 최정원, 이석준은 레이지본에 아쉽게 탈락했다.

그룹 울라라세션과 DKZ가 유명 팝송을 리믹스해 합동 무대를 펼쳤다. MC 이찬원은 DKZ 멤버 재찬과 각별한 사이임을 드러내며 DKZ 멤버들의 무명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눈물이 날 뻔했다. 재찬 씨가 '형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나가서 방송국에서 일로 한 번 만나보고 싶다'고 했는데…"라며 뭉클한 심정을 전했다.

그의 바람이 통했는지 울라라세션과 DKZ는 레이지본을 제치고 1승을 거뒀다.



트로트 가수 강예슬, 설하윤, 박승연은 '밤차'를 선곡해 폭발적 가창력과 남다른 끼를 발산했다. 걸그룹 연습생이었던 세 사람은 "'불후의 명곡'을 통해 잠시나마 걸그룹이 되어볼 수 있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나 이들은 울라라세션과 DKZ의 우승을 저지할 수 없었다.

에일리와 라치카는 'Hot Stuff'로 콜라보 무대를 선보였다. 라치카는 마이클 잭슨을 오마주한 퍼포먼스로 관객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들은 울라라세션과 DKZ에 이어 '거짓말이야'로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를 보여준 스테파니를 제치고 '고고 70 특집'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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