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1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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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코뼈 골절…수술 불가피" 갈길 바쁜 KIA, 초비상 사태 직면

기사입력 2022.07.02 20:40 / 기사수정 2022.07.02 20:44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윤서 기자) 얼굴에 공을 맞은 소크라테스 브리토(30)가 수술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소크라테스는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최악의 상황과 맞닥뜨렸다. 4회 2사 3루에서 소크라테스는 선발 김광현과 맞대결을 펼쳤고, 5구째 145km/h 직구에 얼굴을 맞았다. 공을 맞고 쓰러진 소크라테스는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김광현은 규정에 따라 퇴장 조치를 당했다.

수건으로 코를 감싸며 벤치로 향한 소크라테스는 잠시 후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사를 받았다. KIA 구단 관계자는 "CT 촬영 결과 코뼈 위쪽이 골절됐고 수술이 불가피하다. 부기가 심한 상태다. 부기가 빠질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라고 전했다.

KIA에 비보가 날아들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소크라테스는 7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3 11홈런 46타점 OPS 0.925 맹타를 휘두르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최근 KIA 타선이 주춤한 가운데 소크라테스의 임무가 막중했고 제 목을 해주고 있었다. KIA는 핵심타자 한 명을 잃은 셈이다. 중위권 순위 싸움이 한 층 치열해진 상황에서 KIA는 초비상 사태에 직면했다.

사진=SSG 랜더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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