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2:51
스포츠

'댄스파티' 이어가는 이승우, 구단 역대 기록도 넘본다

기사입력 2022.06.26 09:00


(엑스포츠뉴스 수원종합운동장, 김정현 기자) 이승우가 맹활약을 이어가면서 수원FC의 기록 경신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승우는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 수원더비에 전반 24분 교체 출전했다. 

이승우는 김승준과 함께 교체 투입돼 라스와 최전방에서 호흡을 맞추던 이영준을 대신해 최전방 공격수로 올라갔다. 

이승우는 교체 투입 3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27분 수비진영에서 볼을 뺏은 뒤 라스가 홀로 역습 기회를 맞았다. 라스는 침투를 시도하는 이승우를 기다린 뒤 침투 패스를 연결했다. 일대일 기회를 맞은 이승우는 침착한 칩샷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승우는 교체 투입 3분 만에 가벼운 움직임과 빠른 돌파로 팀의 세 번째 골이자 자신의 네 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이승우는 지난 5월 28일, A매치 휴식기 이전에 열린 울산현대와의 15라운드 득점을 시작으로 네 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이승우의 이 기록은 구단 역사에 도전할 만한 기로이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는 이승우의 4경기 연속골보다 더 긴 연속 득점 행진을 보인 수원FC 선수는 라스가 마지막이라고 전했다. 

라스는 지난 2021시즌 5월부터 7월까지 5경기 8골을 폭발했다. 그는 지난 시즌 17라운드 포항스틸러스전부터 21라운드 울산현대전까지 5경기 연속 골을 폭발했다. 특히 울산전에선 혼자 4골 1도움을 폭발하며 5-2 대승에 크게 기여했다.

라스는 5경기 연속골 이전에도 12라운드 FC서울전부터 15라운드 광주FC전까지 4경기 연속골을 폭발한 바 있다. 이승우는 이때 이후 1년 만에 4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이승우는 4경기 연속골의 비결로 동료들과의 호흡을 꼽으면서 “경기를 하면서 팀의 조직력 등 팀에 새로운 선수들이 많아 적응 기간이 필요했다. 그 기간 동안 모든 팀원들, 스태프들이 배려해주고 빨리 적응해줄 수 있게 도와준 것이 크다”라고 밝혔다.

이승우는 앞으로 이어질 원정 2연전에 대해서도 "좋은 흐름이고 원정 2연전도 중요한 경기다. 좋은 분위기를 끌고 나가서 수원FC가 높은 곳까지 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