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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슈퍼 히어로'...팀 1부 승격 이끈 DF, 한 생명 구해

기사입력 2022.06.23 09:37 / 기사수정 2022.06.23 10:2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지로나의 프리메라리가 승격을 이끈 아르나우 마르티네스가 버스에서 도로로 추락할 뻔한 팀 사진작가를 구해내며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났다. 

지로나는 지난 20일(한국시간) 스페인 카나리아섬 테네리페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엘리오도로 로드리게스 로페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라리가2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 2차전에서 테네리페를 3-1로 꺾고 라리가 승격을 확정 지었다.

이날 경기에서 마르티네스는 후반 35분 팀 세 번째 골이자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려 1부 승격에 앞장섰다. 그리고 몇 시간 후 진행된 축하 행사에서 중 버스에서 도로로 추락할 뻔했던 팀 사진작가를 가까스로 구해내며 진정한 영웅이 됐다. 

당시 지로나 선수단은 구단 버스 위에서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버스는 나무가 우거진 구간을 달렸고 그 구간을 빠져나온 직후 팀 사진작가 누리 마르기가 버스 난간에 다리만 걸친 채 가까스로 매달려 있었다.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매달려있는 마르기를 발견한 마르티네스가 재빨리 그녀를 끌어올렸다. 마르티네스의 빠른 개입이 비극을 막았다. 주위에 있던 경찰들도 사태를 파악하고 버스 뒤쪽으로 달려갔을 정도. 

2003년생으로 올해 만 19세인 마르티네스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 출신으로 오스피탈렛을 거쳐 지로나에 합류했다. 2020년 1군에 데뷔한 마르티네스는 현재까지 62경기를 뛰며 3골 8도움을 기록했다. 중앙 수비, 오른쪽 수비, 오른쪽 윙어로도 뛸 수 있는 멀티 플레이 능력이 장점이다. 2021년부터는 스페인 U19 대표팀에 데뷔해 6경기에서 1골을 넣었다. 

한편 지로나는 리그 마지막 5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도 1부 승격을 달성했다. 이는 지로나 구단 역사상 최초다. 리그 6위를 기록했지만 플레이오프를 통해 2018/19시즌 이후 4년 만에 1부에 복귀하게 됐다.

사진=지로나 SNS 캡쳐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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