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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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골프 구멍' 등극…"지루하고 재미없어" (노는 언니2)[종합]

기사입력 2022.06.22 00:50 / 기사수정 2022.06.22 00:2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노는 언니2' 이상화가 '골프 구멍'에 등극했다.

21일 방송된 E채널 예능 프로그램 '노는 언니2'에 펜싱 선수 구본길이 출연했다.

골프를 배운지 일주일 됐다는 김성연은 "첫 골프 라운딩을 세리 언니와 함께 한다. 대기업 회장님, 대통령도 못하는 거 아니냐. 영광이다"라며 기뻐했다.

'노는 브로'서 오상욱 선수와 함께 박세리에게 골프 레슨을 받았던 구본길. 당시 놀라운 골프 실력을 보여준 오상욱으로 인해 찬반 신세가 됐던 그는 "누나한테 칭찬 받으려고 엄청 열심히 했다"며 변화를 예고했다. 구본길은 "라베(최고점)는 77타, 드라이브 비거리는 230m 나온다"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구본길, 한유미, 이상화가 한 팀, 박세리, 김성연, 정유인이 한 팀이 됐다. 구본길이 한유미에게 "골프를 좀 친다고 들었다"고 하자, 박세레는 "치긴 뭘 치냐. 스윙만 예쁘다"고 '팩폭'을 날려 일동을 폭소케했다. 정유인은 "골프를 배운지 6개월 정도 됐다. 필드는 세 번 나가봤다"고 밝혔다. 앞서 김성연은 골프를 배운지 일주일 밖에 되지 않았다고 전했던 터. 이상화도 "골프 못 친다"며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다. 

두 차례 미니 게임서 박세리 팀이 승리를 거뒀다. 이들은 '타수 적용없이 한 번 더 치기', '공 원하는 곳으로 옮기기' 찬스를 얻었다. 구본길은 "베네핏 다 줘도 된다"며 허세를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미니 게임서 구본길 팀이 우승, '방금 친 샷 무르기' 찬스를 얻었다. 카트에 탑승한 구본길은 "공만 띄워서 보낼 수 있으면 무조건 이긴다"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한유미가 "아니다. 유인이도 나만큼 한다"며 손을 내젓자, 구본길은 "왜 이렇게 자신감이 없냐"며 "세리 누나, 유인이만 있으면 졌겠지만 성연이가 있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한유미는 "성연이가 힘이 좋다. 재수 좋으면 잘 나간다"고 반박했다. 구본길은 "그 재수라는 게 골프에서는 안 먹힌다"고 하면서도 "오늘 먹힐 수도 있겠다"고 수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유미가 이상화에게 "네가 언니 쪽에 갔어야 했다"고 말했다. 구본길도 "유인이를 우리 쪽에…"라고 하다 '아차' 싶었던 듯 "아냐, 아냐"라고 말을 돌렸다. 이에 이상화는 "나 왜 기죽이냐"며 서운해했다. 구본길은 "머리 속으로만 생각한 게 튀어나왔다"고 하며 웃었고, 한유미도 "뇌를 안 거치고 나왔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화는 "이러려고 나 혼자 앉혔냐. 둘이 속닥거리려고"라며 삐진 표정을 지었다.

이상화가 헛스윙을 해 비거리 10m를 기록했다. 결국 그는 '골프 구멍'에 등극했다. 이상화는 "스피드 스케이팅이 빨리 달리는 종목이지 않냐"며 "나는 드라이브를 치고 걸어다니는 게 너무 싫다. 지루하고 재미없다. 그래서 나인 홀만 친다"고 털어놨다.

이에 구본길은 "나도 펜싱 말고 다른 스포츠는 안 좋아했다"면서 "공을 치고 사람들이랑 얘기하면서 걷는 게 좋더라"고 말했다. 이상화가 "공을 쳤을 때 소리가 좋긴 하더라"고 하자, 구본길은 "우리 같은 아마추어는 그런 거 느끼러 가는 거다"라고 얘기했다.

사진 = E채널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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