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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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반전의 서막' 알린 쿠니모토의 왼발

기사입력 2022.06.19 20:20


(엑스포츠뉴스 울산, 김정현 기자) 쿠니모토의 왼발에서 전북 현대의 후반기 첫 승이 터져 나왔다. 

전북현대는 19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울산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6라운드 ‘현대가더비‘에서 3-1로 승리했다. 

전북은 전반 17분 바로우가 홍정호의 공간 패스를 잘 컨트롤하면서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넣었어 20분엔 쿠니모토가 백승호의 전진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넣었고 9분 뒤 쿠니모토가 직접 드리블 돌파 이후 감각적인 왼발 슛으로 세 골을 터뜨렸다. 전반 40분 엄원상이 만회골을 넣었고 

쿠니모토는 지난 5월 18일 포항스틸러스 원정 13라운드 당시 승점 3점을 가져오는 결승골을 넣어 시즌 첫 골을 넣었다. 그 이전까지는 4월 2인 강원 원정 당시 도움을 기록한 것이 유일한 공격 포인트였다. 

쿠니모토는 휴식기 이후 가장 중요했던 울산과의 맞대결, 그것도 울산 원정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는 수비 장면에서도 드러났다. 

수비 상황에서 쿠니모토는 주로 왼쪽 측면에서 김태환의 전진을 저지하는 역할을 했다. 같은 일본 선수이기도 한 아마노 준에게 강하게 태클을 시도하며 투지 있는 모습도 보여줬다. 

쿠니모토는 후반 25분 김진규와 교체될 때까지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홈에서의 현대가더비 패배를 설욕하는 데 앞장섰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홈에서 열렸던 시즌 첫 현대가더비 패배를 완벽히 설욕했고 순위 역시 3위까지 끌어올렸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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