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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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투수의 '153승' 재도전, 두 마리 토끼 노리는 파이어볼러와 마주한다

기사입력 2022.06.11 14:13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 양현종(35)이 개인 통산 153승 재도전에 나선다. 하지만 험난한 상대가 기다리고 있다.

양현종은 1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번 시즌 양현종의 성적은 12경기 5승 2패 71이닝 53탈삼진 평균자책점 2.41. 올해 키움과는 처음 마주한다.

양현종은 지난달 3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시즌 5승을 수확하며 개인 통산 152승을 달성했다. 이는 KBO리그 역대 다승 공동 3위 기록. 여세를 몰아 지난 5일 수원 KT전에서 153승에 도전하며 공동 딱지를 떼려 했다. 그러나 5이닝 1실점 기록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이번 키움전에서 153승 재도전에 나선다.

키움도 에이스 카드를 내세운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안우진이 마운드에 돌아온다. 이번 시즌 안우진은 11경기에 등판해 7승 3패 70이닝 83탈삼진 평균자책점 2.31 성적을 거두며 맹위를 떨치고 있다. 키움은 지난 1일 안우진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며 휴식을 부여한 바 있다.

안우진은 열흘 만에 등판에 임한다. 올해 KIA 타선과는 첫 맞대결. 이날 안우진은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다승 단독 선두와 선발 5연승을 노린다. 현재 안우진은 윌머 폰트(SSG), 케이시 켈리(LG)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 켈리는 지난 10일 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승리를 따냈고, 폰트는 11일 한화 이글스전에 출격한다. 폰트 등판 결과에 따라 단독 선두 등극이 가능하다.

광주를 뜨겁게 달굴 양현종과 안우진의 에이스 맞대결. 양보 없는 자존심 대결이 곧 펼쳐진다. 각자 다른 목표를 가진 그들의 빅매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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