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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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전 부인 윤여정 또 언급 "내가 바람피워서 잘 돼" (마이웨이)[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6.06 07:10 / 기사수정 2022.06.05 22:3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조영남이 '마이웨이'에 출연해 과거 배우 윤여정과의 이혼 이야기를 다시 한 번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5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한국 최초 가요와 클래식의 만남으로 탄생한 국민가요 '향수'의 주역, 테너 박인수가 출연했다.

이날 박인수는 7살 나이 차이를 뛰어넘고 서울대 음대 절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낸 조영남과 만났다.


조영남은 "박인수 형이 왕십리 건달 출신인데, 주먹이 대단했다. 저도 무서워했던 주먹왕이어서, 까불 수가 없었다. 우리 나이 차이가 7살인데, 그래도 저를 참 예뻐해줬었다"며 박인수의 과거를 전했다.

이후 박인수는 플루트를 전공했던 아내가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자신을 지지해줬던 이야기를 전했고, "벌써 결혼 생활이 57년이 됐다"고 말했다.

박인수의 이야기를 듣던 조영남은 "(박인수 형님의 아내 분이) 이 형에게 완전히 빠졌었었다"고 말했고, 박인수는 "빠진 것이 아니라, 내가 애를 많이 썼다. 네 표현으로 하면 꼬신 것이겠지만, 나는 표현이 다르다. 아내를 모셔온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이후 조영남은 "한 여자와 57년을 같이 산 것이냐"고 되물었고, 박인수는 "그럼 한 여자랑 살지, 두 여자랑 사냐"고 조영남에게 핀잔을 줬다. 이에 조영남은 "나는 13년 사니까…"라면서 1974년 결혼 후 13년간 결혼 생활을 이어가다 이혼했던 배우 윤여정과의 과거 결혼 생활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조영남은 "나는 13년 살고 바람 피웠다. 그런데 (그렇게 이혼하고 나서) 전 잘 됐다. 그 여자도 잘 됐다. 내가 바람피우는 바람에 잘됐다"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윤여정의 활약상을 다시 한 번 얘기했다.

조영남의 이야기를 듣던 박인수는 "네 와이프였으면 잘 안 됐을 것이다"라고 다시 한 번 돌직구를 날리며 "(조영남이) 인기 없을 것 같지 않나. 여자가 좋아하게 생긴 얼굴은 아니다. 그런데 성격이 매력 있다. 그런 면에 여자들이 끌리는 것 같다"고 전했다.

'마이웨이'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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