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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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이루어졌다...토트넘 이적이 행복한 페리시치

기사입력 2022.06.01 09:56 / 기사수정 2022.06.01 09:5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토트넘의 신입생 페리시치가 자신의 꿈이 이루어졌음을 고백했다.

토트넘 핫스퍼는 지난 31일(한국시간) 인터 밀란의 이반 페리시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FA(자유 계약) 영입이었기에 이적료는 발생하지 않았고, 계약은 2024년까지이다.

이로써 페리시치는 토트넘의 2022년 여름 이적 시장 1호 영입생이 됐다. 이제는 전 소속팀이 된 인테르가 페리시치의 잔류를 위해 노력했으나, 페리시치의 프리미어리그를 향한 열망을 막기에는 무리였다.
 
토트넘 입단을 확정한 페리시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꼭 뛰어보고 싶었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구단과의 첫 공식 인터뷰에서 페리시치는 "2009년 프로 선수가 된 이후 몇 번이나 프리미어리그를 꿈꿔왔다. 토트넘이 내게 연락을 취했을 때, 난 꼭 가고 싶었다. 드디어 꿈이 이루어졌다"고 언급했다.

자신의 장점에 대해서는 "난 경기에서 많이 뛰는 선수이고 또 팀을 위해 플레이하는 걸 좋아한다. 또한 전술에 따라 여러 포지션에서도 뛸 수 있다. 그리고 난 지금까지 많은 빅클럽들에서 뛰면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이를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토트넘에서 훈련하고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페리시치는 현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인테르에서 함께하면서 2020/21시즌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콘테와의 재결합에 대한 질문에 "콘테와 다시 함께할 수 있다니 영광이다. 우린 인테르 함께 11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완벽한 시즌을 보냈다. 콘테를 다시 만나게 되서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콘테는 생기 넘치는 축구를 하길 원한다. 콘테는 24시간 축구에 대해서만 생각할 정도로 열정이 넘치며 항상 승리만을 생각한다. 난 그런 콘테의 열정을 좋아하고 우리가 함께 프리미어리그에서 멋진 일을 해낼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윙어와 윙백 자리에서 뛸 수 있는 페리시치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볼프스부르크, 바이에른 뮌헨, 인테르에서 총 550경기를 소화했고,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으로 113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풍부한 선수다. 토트넘 합류 후 페리시치는 콘테 감독의 3백 시스템에서 핵심 윙백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사진=토트넘 핫스퍼 공식 홈페이지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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