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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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광 딸' 미자 "민낯=이혼 사유…♥김태현은 예쁘다고" (딸도둑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6.01 07:10 / 기사수정 2022.06.01 01:5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딸도둑들' 김태현이 아내 미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5월 3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딸도둑들'에서 김태현이 장인어른 장광과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

김태현은 장인어른 장광을 기다리며 초조한듯 발을 가만히 두지 못했다. 그는 예비 신부 미자에게 전화를 걸어 조언을 구했다. 미자는 아빠에 대해 "질문을 많이 하는 편이다. 다 대답하면 안 된다. 처음에는 성의있게 대답하다가 다른 주제로 넘겨라. 계속 대답하다가 물린다"면서 "숨 막힐테니 창문이라도 열어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여보씨, 보고 싶어. 사랑해"라는 말로 통화를 마무리지었다. 김태현도 "나도 보고싶어. 사랑해. 이따가 봐"라고 화답했다.

이를 VCR로 지켜보던 미자는 부모님께 결혼 계획을 밝힌 순간을 떠올렸다. 그는 "엄마는 좋아서 바닥을 데굴데굴 굴렀다"고 말했다. 반면 아빠는 한 마디도 안 했다고. 미자는 "한 달 정도 지나니까 입을 떼시더라"며 "코미디언이라면 가벼울 거 같다는 선입견을 갖고 계셨다고 하더라. 워낙 잘 노는 분들이 많지 않냐. 막상 만나니까 진중하고 진지해서 믿음이 간다고 하시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듣던 이수근, 장동민은 의아해하며 "어떤 개그맨이 그러냐", "누가 그렇게 물을 흐리고 다니는 거냐"고 언성을 높였다.

김태현은 장인어른 장광에게 예복을 선물해드리기 위해 백화점을 찾았다. 그러나 장광은 단정해야 하는 예복과 거리가 먼 화려한 옷에 눈독을 들여 김태현을 당혹케했다. 이들은 결국 소득없이 집으로 돌아갔고, 미자는 후에 "가족들과 다함께 가서 예복을 구입했다"고 전했다.

결혼식 당인 김태현은 장광과 미용실에서 만났다. 먼저 머리 손질과 메이크업을 마친 장광은 김태현이 메이크업을 받는 모습을 빤히 쳐다봤다. 김태현은 어색한 분위기를 풀기 위해 입을 뗐다. 그는 미자의 민낯과 화장한 모습에 대해 물었다. 장광은 "걔에 대해서 관심이 없다"고 답해 일동을 폭소케했다. 김태현은 "화장 안 한 모습이 더 예쁘다"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장광은 "그렇게 생각하니까 결혼을 하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듣던 MC 홍진경은 "신혼 때 화장을 안 지웠다. 결혼하고 1~2년 동안은 조심했다"고 전했다. 이어 미자는 "평생 화장을 안 지워야겠다 싶었는데 결혼을 결심하고 나니까 이혼 사유가 될 수도 있겠다 싶었다"며 "날 잡고 민낯을 공개했다. 그 자리에서 화장을 다 지우고 '이래도 결혼 할 거냐'고 물었다. 김태현이 두 시간을 웃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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