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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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왕' 쏘니의 드레싱룸 연설 "UCL 향해 나아가자!"

기사입력 2022.05.23 07:20 / 기사수정 2022.05.23 03:5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멀티골과 득점왕으로 토트넘 홋스퍼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지은 손흥민이 드레싱롬에서 연설로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라운드 경기에서 5-0으로 크게 이겼다. 토트넘은 4위를 확정 지었다. 

토트넘은 전반 16분 데얀 쿨루셉스키의 득점을 시작으로 32분 해리 케인이 연속골을 넣었다. 후반에도 쿨루셉스키가 19분 득점을 했다. 이어 후반 25분과 30분, 손흥민이 멀티 골을 터뜨리며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이날 멀티 골로 리그 34경기 23골 7도움을 기록,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을 수상했다. 

손흥민은 구단 SNS를 통해 팬들에게 "큰 상을 받아서 너무나 감사하다.  여러분들이 아니었다면 이 상을 받을 수 없었다. 제게 큰 기회를 준 팀, 선수들, 구단에 너무 감사하다. 다음 시즌이 너무나 기다려진다. 우리가 있어야 할 챔피언스리그로 간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후  손흥민은 드레싱룸에서 동료들과 코치진 앞에서 연설했다. 그는 "엄청난 시즌을 함께해 정말 고맙다."라며 "이제 다음 시즌을 향해 나아가자. 챔피언스리그가 있고 큰 결과를 얻자"라고 말했다. 동료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그에게 샴페인 세례를 했다. 콘테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도 함께 박수를 쳤다. 

토트넘은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하며 유럽에서도 두각을 드러냈지만, 다음 시즌 16강 탈락, 그리고 유로파리그로 떨어지면서 두 시즌 동안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 토트넘은 누누 감독 시기의 부진을 딛고 콘테 감독과 함께 성장하며 4위 경쟁에 뛰어들었고 리그 막바지에 리드를 가져와 4위를 확정 지었다. 

두 시즌 동안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던 손흥민도 팀과 함께 세 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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