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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방' 조주빈, 수술로 164cm→170cm…범행의 시작 (블랙)

기사입력 2022.05.13 13:28


(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박사방'의 주범 조주빈이 외모 콤플렉스로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다고 한다.

13일 방송되는 채널A '블랙: 악마를 보았다' (이하 '블랙')에서는 '박사방 사건'으로 대한민국을 경악에 빠트린 조주빈의 심리를 분석한다. 특히 조주빈은 6cm 가량 키우는 '사지연장술'을 받을 정도로 외모 콤플렉스가 심했다고 한다.

'박사방 사건'은 텔레그램을 통해 여성들의 성착취물이 제작, 유포된 사건을 말한다. 주범 조주빈의 학창시절 동기들은 조주빈을 두고 "충격적인 범행과 달리 학창시절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학생이었다"고 전했다.

평범한 학생으로 보였던 조주빈은 심한 외모 콤플렉스와 인정 욕구를 내면에 숨기고 있었다고 한다. 실제로 조주빈은 범죄를 저지르기 전, 164cm였던 키를 더 크게 만들기 위해 아버지의 임플란트 비용으로 '사지연장술'을 감행했다. 조금씩 다리를 늘려 키가 커지도록 하는 이 수술은 부작용의 위험이 클 뿐 아니라 통증도 심하다고 알려져있다. 하지만 조주빈은 콤플렉스를 개선하기 위해 경제적 부담과 부작용 위험을 무릅쓰고 수술대에 올랐다.

장진 감독은 "이 사지연장술이 범죄의 시작이 되고 말았다"고 이야기했다. 조주빈은 10개월에 달하는 수술 회복 기간 중 보안성이 높은 텔레그램을 접하고, 첫 범죄를 저지를 결심을 했다. 과거 보이스피싱과 마약 사범 검거에 도움을 주어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던 조주빈은 병원에 입원해있던 기간 동안 SNS를 통해 총기와 마약을 판매한다는 글을 997건이나 올린 뒤, 12명을 유인 866만원을 편취했다. 이때 N번방을 접하게 된 조주빈은 앞서 12명을 유인한 방법들을 토대로 불법 영상물을 텔레그램에 올려서 돈을 벌 생각을 하게 됐다고 한다.

'외모 콤플렉스'가 충격적인 범죄로 이어진 과정에 최귀화는 큰 안타까움을 표했다. 장진 감독은 "조주빈은 자존감이 낮았던 것 같다. 바깥세상보다 온라인에서 더 활발히 활동을 했다"고 설명을 더했다.

이러한 조주빈의 행동을 살펴본 권일용 교수는 "인정 욕구가 동기였을 것 같다", "감사장을 받을 정도로 경찰을 도운 것은 본격 범행 전 사전 탐색으로 경찰의 수사 방식을 파악하는 게 목적이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조주빈의 끔찍한 범죄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는 13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블랙'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채널A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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