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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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이준호, 男 최우수 연기상…"너무 받고 싶었다" [백상예술대상]

기사입력 2022.05.06 22:48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이준호가 최우수 연기상을 차지했다.

6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4홀에서 제58회 백상예술대상이 JT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행사를 치렀던 백상예술대상은 방역 지침이 완화됨에 따라 2년 만에 관객들과 마주했다.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MC를 맡았고 TV, 영화, 연극 각 분야에서 활약한 대중문화 예술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TV 부문 최우수 연기상 시상자로는 전년도 수상자인 배우 신하균, 김소연이 나섰다. 남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는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의 김남길, '오징어 게임'의 이정재, '옷소매 붉은 끝동'의 이준호, '트레이서'의 임시완, 'D.P.'의 정해인이 올랐다.

남자 최우수 연기상의 영광은 이준호에게 돌아갔다. 이준호는 "솔직히 이 상을 너무 받고 싶었다"며 울먹였다.

이어 "근데 솔직히 수상 소감을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많이 생각을 했었다. 왜냐하면 제가 바라는 꿈과 현실이 다를 수 있지 않나. 근데 어제 자기 전에 최우수상을 너무 받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나도 강하게 들었다"고 전했다.

이준호는 "수상 소감을 준비하지 못해서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옷소매 붉은 끝동'을 함께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다. 그리고 이 방송을 보고 있을 가족한테도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이준호는 "저는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제가 하고 싶은 일, 늘 이루고 싶은 것을 꿈꾸는 사람이다. 앞으로도 더욱 더 좋은 사람이 되어서 여러분들께, 제 자신에게 만족할 수 있고 감동을 드릴 수 있는 작품에서 여러분과 마주할 수 있길 꿈꾼다. 이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욱 더 잘하겠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종합 예술 시상식인 백상예술대상은 2021년 4월 12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작품을 대상으로 후보자(작)를 선정했다.

사진=백상예술대상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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