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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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댄 내게 단 한사람"…려욱, 애절한 이별歌 '오늘만은' [쥬크박스]

기사입력 2022.05.03 18:00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려욱이 애절한 발라드로 돌아왔다.

3일 오후 6시 려욱의 세 번째 미니앨범 '어 와일드 로즈(A Wild Rose)'와 '오늘만은(Hiding Words)'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오늘만은'을 비롯해 사랑의 다짐을 노래한 '찬란한 나의 그대', 소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은 '파랑새', 중독적인 모던 록 '나에게', 몽환적인 음색이 두드러지는 '엔젤스 윙(Angel's Wing)' 등 총 7곡이 실렸다.

타이틀곡 '오늘만은'은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과 포근한 느낌의 기타가 곡의 애절함을 더하는 발라드 곡이다. 후반부로 갈수록 화려하게 펼쳐지는 편곡 오케스트레이션과 코러스가 웅장하게 느껴지며 려욱의 폭발적인 보컬이 돋보인다.

'오늘만은'의 절절한 가사도 인상적이다. '우리가 매일 써왔던 그 책 속에 / 숨겨온 아픈 단어를 읽지 마요 / 그댄 내게 단 한사람', '세상이 내게 가르쳐준 하나의 선물 / 오늘만은 읽지 말아요 내려놓아요' 등 상처가 가득한 남자가 선물 같은 여자를 만나 함께 이야기를 써 내려가지만 애써 외면하고 싶은 단어는 읽지 말아달라고 하는 스토리가 한 편의 영화처럼 느껴지는 것.

또한 '나조차도 미웠던 내 못난 모습이 / 참아왔던 그대를 울리죠', '한참을 지나간 일이라 / 되돌릴 수 없는 내 모습이 싫어'처럼 애절한 가사는 려욱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어우러져 한층 깊은 감정선을 완성했다.

뮤직비디오에도 려욱의 폭발적인 보컬과 감수성 짙은 표정 연기가 고스란히 담겼다. 바닷가와 절벽에서 목놓아 노래하는 려욱의 모습은 청자들의 깊은 감성을 건드리기 충분하다.

사진=려욱 '오늘만은' 뮤직비디오 캡처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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